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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모바일게임시장에 부는 '한류 열풍'

리니지·라그나로크·뮤 IP, 게임 시장 석권

2018-05-16 15:27

조회수 : 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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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대표적 친한(親韓) 게임시장으로 꼽히는 대만의 모바일게임시장에서 국내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리니지M(현지명 천당M)', '리니지2레볼루션(천당 2 현명), '라그나로크M: 영원한사랑(선경전설RO: 영원한사랑 수호)' 등 다수 모바일게임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점령하면서 게임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16일 모바일 앱마켓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와 앱 분석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만에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출시 이후 이날까지 모바일 앱마켓에서 꾸준히 매출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또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M과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웹젠의 뮤 IP 기반 모바일 '기적 뮤: 각성', '기적 뮤: 대천사지검 H5' 등이 상위 10위 이내에 모두 자리잡고 있다. 상위 10위 게임에서 50%가 국산게임 혹은 국내 IP기반 게임인 셈이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 사진/엔씨소프트
 
앞서 대만 모바일시장에서 지난해 6월부터는 리니지2레볼루션이, 10월부터는 라그나로크M이, 12월부터는 리니지M이 차례로 꾸준히 매출 순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1위를 국내 IP 게임이 번갈아가며 1위를 석권하면서 현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모양새다.
 
시장에서는 리니지M이 대만에서 현재까지 40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대만 모바일 게임 역대 최단기간 최대 매출 기록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해 6월 현지에서 출시후 현재까지 약 1600억원의 매출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라그나로크M 또한 44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는 분석이다.
 
이 게임들 중에서 특히 리니지 IP는 현지에서 과거 PC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서비스했던 시기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던 IP이다. 원작 리니지의 경우 대만 지역 누적 회원 900만명, 월 최고 접속 이용자 70만명, 누적 매출 7500억원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어 리니지 IP 모바일게임의 흥행도 어느 정도 예견돼 있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대만은 이용자 성향이 한국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대만게임시장의 한류 열풍 이유를 설명했다. 
 
리니지M 출시를 계기로 현지 모바일게임시장이 크게 확대된 것도 국내와 유사한 흐름이다. 현재 리니지M의 대만 모바일게임시장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3%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리니지M의 파급력은 현지 퍼블리셔인 감마니아의 수익 증가에서도 나타난다. 감마니아의 IR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리니지M 출시 후 감마니아의 수익이 약 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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