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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kjb517@etomato.com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토마토 추천영화) ‘데드풀2’ 외 4편

2018-05-18 14:19

조회수 : 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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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화제작 두 편이 연달아 개봉했다. ‘어벤져스3’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데드풀2’는 마블의 히어로이면서도 마블이 아닌 인기 캐릭터다. 판권이 이십세기폭스사에 소유돼 있다. 기존 마블이 그려낸 포괄적 개념의 상업영화라기보단 성인물에 가까운 히어로 무비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버닝’은 19일 폐막하는 칸 영화제에서 유력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거론 중이다. 이창동 감독 8년만의 복귀작이다. 그의 현학적이고 관념적인 연출이 압권이다. 여성을 그리고 바라보는 시점이 다소 불편하지만 영화 미학적으론 다른 차원의 영상을 보는 듯하다. 5월 셋째 주 주말 극장가는 이들 두 편이 엎치락뒤치락 할 듯하다.(18일 오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 데드풀2
주연: 라이언 레이놀즈, 조슈 브롤린, 재지 비츠
감독: 데이빗 레이치
개봉: 5월 16일
누적 관객 수: 61만 7748명
 
암 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한 후, 강력한 힐링팩터 능력을 지닌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거듭난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이놀즈), 운명의 여자친구 바네사(모레나 바카린)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만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고, 밑바닥까지 내려간 데드풀은 더 나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다. 어느 날, 미래에서 시간 여행이 가능한 용병 케이블(조슈 브롤린)이 찾아 오면서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고 데드풀은 생각지도 못한 기상천외 패밀리를 결성하게 되는데.
 
토마토 추천평: 이 영화를 통해 ‘잔망’이란 단어를 알게 됐다
토마토 별점: ★★★☆
 
 
◆ 버닝
 
주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감독: 이창동
개봉: 5월 17일
누적 관객 수: 5만 7192명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는 배달을 갔다가 어릴 적 같은 동네에서 살았던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서 아프리카 여행을 간 동안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를 돌봐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여행에서 돌아온 해미는 아프리카에서 만난 벤(스티븐 연)이라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종수에게 소개한다. 어느 날 벤은 해미와 함께 종수의 집으로 찾아와 자신의 비밀스러운 취미에 대해 고백한다. 그때부터 종수는 무서운 예감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토마토 추천평: 내 정신이 ‘버닝’됐다
토마토 별점: ★★☆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주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조슈 브롤린,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개봉: 4월 25일
누적 관객 수: 1038만 5442명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이후 해체된 ‘어벤져스’. 그리고 우주에선 마블 세계관 최강의 빌런 타노스가 지구 침공을 앞두고 있다. 지구에 남은 두 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손에 넣기 위한 타노스의 횡포. 그리고 그를 막기 위해 흩어졌던 ‘어벤져스’ 멤버가 다시 힘을 합친다. 역대 마블 영화 모든 히어로가 총출동한다.
 
토마토 추천평: 도대체 적수가 생각이 안난다
토마토 별점: ★★★★☆
 
 
 
 
◆ 레슬러
 
주연 : 유해진, 김민재, 이성경, 나문희
감독 : 김대웅
개봉: 5월 9일
누적 관객 수: 64만 6067명
 
과거 레슬링 국가대표였지만 지금은 프로 살림러 ‘귀보’(유해진). 그의 유일한 꿈은 촉망받는 레슬러 아들 ‘성웅’(김민재)이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것이다. 어느 날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훈련에 나가지 않겠다는 ‘성웅’의 청천벽력 같은 이야길 듣게 된다. 갑작스런 아들의 반항에 당황한 귀보. 설상가상으로 ‘엄마’(나문희)의 잔소리는 더욱 거세지고, 윗집 이웃이자 성웅의 소꿉친구 ‘가영’(이성경)은 귀보에게 엉뚱한 고백을 쏟아낸다. 평화롭던 일상이 순식간에 뒤집힌 귀보는 혼란에 빠지기 시작한다.
 
토마토 추천평: 감독에게 빠떼루 줘야 합니다
토마토 별점: ★☆
 
 
◆ 안녕, 나의 소녀
 
주연: 류이호, 송운화, 이전
감독: 사전의
개봉: 5월 16일
누적 관객 수: 1만 1939명
 
눈을 떠 보니 1997년 학창시절로 돌아가 있다면. 빛나던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주인공 ‘정샹’(류이호)이 오랜 짝사랑 상대 ‘은페이’(송운화)와의 이루지 못했던 로맨스를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는 과정을 그린다. 과거에는 얻지 못했던 내지 못했던 용기를 두 번째 기회에선 적극적으로 내려고 한다. ‘은페이’의 선택을 받기 위해 라이벌 ‘아셩’(이전)과 불꽃 튀는 연애 경쟁을 벌이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토마토 추천평: 우리 이런 얘기 많이 봤잖아
토마토 별점: ★☆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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