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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현대렌탈케어, 월간 신규 가입 계정 첫 1만개 돌파

2018-05-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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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현대렌탈케어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월간 신규가입 계정 1만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은 파격적인 공기청정기 1+1마케팅과 연이은 신제품 출시 등 공격적인 사업 확대로 신규 가입 고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토탈 홈케어기업 현대렌탈케어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신규 가입계정이 1만389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월별 가입자 계정으로는 처음으로 1만개를 넘어선 것이다.
 
현대렌탈케어에 따르면 '가성비'를 기반으로 한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 지난 3월 출시한 공기청정기 '큐밍 더 케어' 2종은 4월 한 달 동안 3600대가 팔렸다. 특히, 업계 최초로 공기청정기 1대 가격에 2대를 제공하는 '1+1패키지' 상품이 큰 인기를 끌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5% 증가했다.
 
여기에 공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나선 것도 신규 가입 계정 확대에 한몫 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지난 1월부터 직수형 정수기, 타워형 공기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총 8종의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렌털 상품군을 확대했다. 특히, 대용량 정수기 등을 선보이며 B2B(기업간 거래)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기도 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4월 한 달 간 신규 가입한 고객의 80%가 올해 출시한 신제품을 선택할 정도로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제고를 위해 경쟁사와 다르게 오프라인 체험 매장을 운영한 것도 눈에 띈다. 현대렌탈케어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현대백화점 주요 점포에서 총 11개의 '현대 큐밍' 정규 매장과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렌탈케어 측은 '월 기준 1만개 계정 유치'는 렌털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렌털업계에서는 통상 월 기준으로 기준 1만 계정 확보를 ‘규모의 경제 실현’이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 누적 가입 계정 수 50만개 이상을 보유한 대형 렌털업체는 통상 월간 1만~2만개의 신규 계정을 유치하고 있다.
 
월간 최대 실적을 넘어서는 등 실적 호조세를 보이자,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가입 계정 목표를 당초보다 30% 상향 조정했다. 올해 신규 가입 계정 15만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렌탈케어는 기대 이상의 신규 고객 증가에 따라 '케어 매니저' 등 서비스·영업 인력을 기존 800명에서 최대 1200명으로 확대하고 영업망 추가 확대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5월 가정의 달 기념 다둥이·다문화·다세대 가정 대상 할인 이벤트에 이어, 6월 호국보훈의 달 기념 행사 등 기존 렌털업계와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윤종 현대렌탈케어 영업본부장(상무)은 "중대형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신규 가입 계정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현대렌탈케어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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