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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시장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

2018-05-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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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안을 보완·개선해 다시 추진한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사진)은 21일 발표한 ‘구조개편 안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란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이번 방안을 추진하면서 여러 주주 분들 및 시장과 소통이 많이 부족했음도 절감했다”며 “현대차그룹은 더욱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여러 의견과 평가들을 전향적으로 수렴해 사업경쟁력과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배구조 개편방안을 보완하여 개선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주주 분들과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폭넓게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진 중이던 개편안을 보완하고 재검토하기로 결정한 것은 무엇보다도 주주들의 충분한 이해와 적극적인 지지가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그는 “어떠한 구조개편 방안도 주주 분들과 시장의 충분한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지 않고서는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현대차그룹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존과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부분에서 신속하고 과감한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며 “자동차 사업 본연의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주주 환원으로 선순환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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