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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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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도·몽골 관광 신흥시장 개척

10개국 해외여행사 초청해 관광상품 공동개발

2018-05-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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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가 중국·일본에 편중된 관광시장 다변화와 체질 개선을 위해 러시아, 인도, 몽골, 동남아 등 10개국, 13개 해외여행사와 공동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서울시는 해외여행사 대표와 관계자를 초청해 24일부터 27일까지 팸투어를 진행하고 관광상품 공동개발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의료관광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러시아, 대규모 잠재시장인 인도와 몽골 여행사를 처음으로 초청해 신흥시장을 새롭게 개척한다. 기존 동남아 국가도 신규 여행사를 초청해 전략시장을 확대한다.
 
시는 작년에 일본, 동남아 여행사와 서울관광 상품 총 100개를 공동 개발해 지난해 8~12월에만 2만50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팸투어에는 러시아 빌레투어?나탈리투어, 인도 이지고원?토마스쿡, 몽골 비르가투어?젠코투어뷰로, 말레이시아 애플 베케이션, 싱가포르 찬 브라더스, 태국 디스커버리 코리아, 인도네시아 드위다야, 필리핀 아일랜드리조트클럽투어, 베트남 사이공투어리스트, 홍콩 윙온트래블 여행사 등이 참여한다.
 
서울로7017, 홍대 VR스퀘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등 서울의 매력적인 관광 핫 플레이스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간담회를 갖고 서로 머리를 맞대 해당 국가의 취향, 선호를 반영한 최적화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팸투어는 3박4일 동안 ▲한류관광자원 체험 ▲업무협약 체결 ?전통문화·IT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24일엔 상암동에 위치한 MBC월드 방송테마파크를 찾아 눈 앞에서 스타가 노래하고 춤추는 ‘홀로그램시어터’, 사극 드라마에 나온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세트장을 걸어보는 ‘사극 체험’ 등 한류 콘텐츠를 만난다. N서울타워 한복문화체험관에서 한복입기도 체험한다.
 
25일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인 서울스카이, 서울로7017 등 서울의 신규관광지를 방문한다. 또 강남 전통주갤러리에서 전통주를 시음하고 엿강정을 직접 만든다. 이날 서울시와 10개국 13개 여행사 대표들이 체결할 업무협약에는 ▲정보공유 등 공동협력 ▲공동 홍보마케팅 ▲고부가가치 체험상품 공동 개발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이다.
 
 
26일엔 홍대 VR스퀘어에서 놀이공원을 가지 않아도 롤러코스터를 타고 번지점프도 할 수 있는 IT관광 체험을 하며, 우리옛돌박물관에서 전통 차를 마시는 등 전통과 최신 관광트렌드를 모두 체험한다. 시는 팸투어 이후에도 협력 여행사, 유관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해 최신 관광동향을 공유하고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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