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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중국 노선 4개 복항…항공권 판매 재개

2018-05-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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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이스타항공이 사드여파로 중단했던 중국노선을 1년2개월여 만에 재개한다.
 
이스트항공은 24일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행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5일부터 판매를 재개하는 중국노선은 청주~선양, 청주~푸둥(상하이), 청주~하얼빈, 청주~닝보 등 모두 4개다. 이스타항공은 B737-800(189석) 기종을 투입한다. 운항 일정은 다음달 22일부터 오는 10월27일까지다.
 
이스타항공 재개 중국노선 운항 스케줄. 표/이스타항공
 
지난해 3월 이스타항공은 청주공항을 출발하는 국제노선 가운데 중국 다롄을 제외한 모든 노선을 중단했다. 이번에 4개 도시 취항을 재개하면서, 지난 2월 복항한 인천~진안을 포함해 모두 6개 중국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향후 청주~다롄, 제주~위앤저우 등 노선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게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7월부터 8월 성수기 시즌을 겨냥, 다양한 프로모션과 현지 여행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여행객모집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오는 30일부터 2주간 '중국노선 리턴즈'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재개되는 중국노선의 항공권을 최저 5만9900원(편도 기준)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남은 중국노선의 재개 뿐 아니라 청주~울란바토르, 부산~블라디보스톡 등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신규 노선 확대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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