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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SC제일은행, 항공 마일리지 적립 특화 '플러스마일카드' 인기

카드사용 1000원당 최대 3~3.5마일리지 적립

2018-05-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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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 직장인 강모(36)씨는 내년부터 일정 기간이 지난 항공 마일리지가 소멸된다는 소식을 듣고 그동안 해외 출장으로 쌓아둔 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마일리지가 조금 부족해 사용을 포기하려 했으나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신용카드를 사용해 부족한 마일리지를 채우기로 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년부터 일정 기간이 지난 항공 마일리지가 순차적으로 소멸될 예정인 가운데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중 SC제일은행이 지난 3월29일 출시한 '플러스마일카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비롯해 환전 수수료 우대혜택 등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플러스마일카드의 강점은 높은 마일리지 적립률이다. 국내외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항공 마일리지가 적립돼 일상생활 속의 소비를 통해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셈이다.
 
플러스마일카드는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1000원당 최대 3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카드 전월 실적이 50만원 미만일 경우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 1000원당 1.3마일리지가 적립되며 5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인 '특별 마일리지 적립 구간'의 경우 1000원당 2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전월 실적이 2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슈퍼 마일리지 적립 구간'이 적용돼 1000원당 3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다만 특별·슈퍼 마일리지 적립 구간의 월 적립한도는 각각 2000마일리지로 한도 초과 시 1000원당 1마일리지가 쌓인다.
 
아시아나항공에서는 플러스마일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1000원당 최대 3.5마일을 적립할 수 있다. 전월 카드 사용금액이 50만원 미만일 경우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 1000원당 1.3마일리지가 적립되며 5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 시 2.5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전월 실적 200만원 이상 시에는 3.5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전월 카드 사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인 고객의 마일리지 월 적립한도는 2500마일리지로 한도 초과 시에는 1000원당 1.3마일리지가 적립된다.
 
기존 2만마일리지를 적립한 고객이 플러스마일카드를 6개월간 매월 200만원씩 사용할 경우 연말에 대한항공 2만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 2만2000마일리지를 적립해 동남아시아 지역 왕복 항공권(6일 마일리지 공제표 평수기 이코노미 기준)을 예약할 수 있는 셈이다.
 
플러스마일카드는 마일리지 적립 혜택뿐만 아니라 환전 수수료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미국 달러화(USD)를 비롯해 일본 엔화(JPY), 유로화(EUR), 중국 위안화(CNY) 환전 시 70% 수수료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김해공항의 라운지를 연 3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라운지키(Lounge Key)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850개 공항 라운지를 PP카드 없이 연 3회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SC제일은행은 플러스마일카드 사용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7월 말까지 플러스마일카드를 발급받은 뒤 3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높은 항공 마일리지 적립률뿐만 아니라 환전 수수료 우대 혜택,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등 해외여행을 즐기는 고객들의 여행 준비 필수 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SC제일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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