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작사 대표 두 분과의 일화. 두 대표가 각각 제작한 영화를 본 뒤 작성한 각각의 기사에 대한 반응
A대표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정도의 평가를 내리는 게 올바른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B대표
“꼭 한 번 뵙고 싶었습니다. 정말 우리의 의도를 너무도 정확하게 꿰뚫어 보신 눈에 탄성이 터져 나왔다니까요.”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하는 것일까? 아니면 고래를 춤추게 만들려면 어찌됐든 칭찬을 해야 하는 것 일까. 난 고래가 춤을 추던 발광을 하던 사실 별 관심이 없다. 그럼 그 고래는 대체 뭐에 관심이 있을 것 일까. 두 분의 반응에 고개가 갸우뚱해 진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