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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잡념] 거대 정당을 넘어서고 싶으면 능력 갖춰야

2018-06-06 16:25

조회수 : 3,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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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장 후보자토론회. 사진/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튜브 캡처

지방선거를 맞아 수많은 후보들은 토론회에 임할 준비를 하고 있거나, 이미 토론회를 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자치단체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어떻게 토론하는지 궁금해졌고 시청했다.

각 지역 선관위가 주최한 토론회들은 6월초부터 계속 올라오는 중이다.

그 중 노원구청장, 송파구청장 토론회를 시청했다.

노원구에는 양대 정당 외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후보를 냈고, 송파구청장에는 바른미래당이 후보를 냈다.

시청 소감은 참 뭐라고 해야 할까...

물론 더불어민주당이나 자유한국당 후보들도 토론에 있어 비판받을 지점이 있지만, 다른 후보들이 눈에 참 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출마하는 선거가 지방선거인만큼, 소규모 정당의 인재풀 부족이 여실히 드러난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후보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용기있는 구청장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작 토론회에서 가장 떨고 있는 사람은 그 후보였는데 말이다.

또다른 후보는 자신을 전문가로 지칭했지만, 전문성을 내세우기보다는 다른 후보의 비전문성을 부각시키는 데 더 주력하는 느낌이었다. 때문에 그 후보가 얼만큼 전문성이 있는지는 그다지 와닿지 않았다.

앞으로 다른 토론회 영상도 봐서, 이번 시청 소감이 성급한지 여부를 판단하려고 한다.

노원구청장 후보자 토론회. 사진/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투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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