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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국악밴드 클랜타몽, 프랑스 관객 만난다

8~20일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포함 4곳에서 공연

2018-06-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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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퓨전국악밴드 클랜타몽이 프랑스에서 총 4차례의 콘서트를 갖는다. 현지 방송 출연, 독일 방문 등 향후 유럽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한 준비도 병행한다.
 
밴드의 이번 프랑스 투어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해외공연개최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뤄졌다. 8일부터 20일까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을 포함해 현지 클럽, 학교 등 총 4곳에서 진행된다. 대금산조, 판소리, 살풀이, 설장구 등의 전통 악기로 밴드의 퓨전 음악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며 공연 후에는 전통 탈을 선물로 나눠줄 계획이다.
 
퓨전국악밴드 '클랜타몽'. 사진/클랜타몽
 
클랜타몽은 한국 전통의 굿 음악, 춤을 현대의 EDM 장르에 접합시킨 퓨전 장르의 음악을 하는 팀이다. 2016년 첫 쇼케이스 이후 일본 가나자와 재즈스트리트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받았고, 지난해 자체기획으로 한 달간 프랑스 남부 투어 콘서트도 진행한 바 있다.
 
공연 중간 중간에는 현지 방송 출연, 기획자들과의 미팅도 예정돼 있다. 프랑스 파리와 앙제에선 프랑스방송 KFTV 촬영이 예정돼 있고 멤버 최재학씨는 발로 뛰며 독일 음악 산업 관계자들을 만나볼 계획이다.
 
그는 "지인 한 명 없는 프랑스에서의 공연을 만들어 낸 경험을 살려 보려 한다"며 "2019년에는 독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공연 일주일 전 현지 공연장의 티켓이 매진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전 세계적으로 문화적 동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시대에 발 맞춰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퓨번국악밴드 클랜타몽, 사진/클랜타몽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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