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한 방탄소년단의 LG G7씽큐 동영상 광고들이 50일 만에 총 1억5000만뷰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1초에 약 35명이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G7씽큐 광고 동영상을 클릭한 셈인데요.
회사측에 따르면 전세계 네티즌들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해당 광고 영상을 공유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G7씽큐 동영상 광고는 페이스북에서만 ‘좋아요’, ‘Love’, ‘HaHa’등 긍정 반응이 400만건을 넘었습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지난달 3일 방탄소년단이 LG G7 ThinQ의 핵심 기능을 소개하는 11개 버전의 광고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각각 ▲외부 음향기기 없이 풍부한 중저음을 즐길 수 있는 ‘붐박스 스피커’ ▲밝은 햇볕 아래서도 가장 밝고 선명하게 즐기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촬영하는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 ▲스스로 물체를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하는 ‘AI카메라’ ▲배경화면까지 넓게 촬영해주는 ‘초광각 카메라’ ▲멀리서도 목소리를 알아듣는 ‘원거리 음성인식’ ▲물체를 비추면 관련 정보를 찾아주는 ‘구글 렌즈’ 등 LG G7 ThinQ의 차별화된 기능들을 직관적이고 감각적으로 소개했습니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G7씽큐 소개 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처럼 되고 싶어 스마트폰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방탄소년단처럼 G7씽큐가 훨훨 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평가와 실적 전망이 긍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성장 둔화 국면에 직면한데다 동력을 잃은 실적이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살아나기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스마트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모델 선정은 대내외적 평가인데요.
내부적으로 G7씽큐 해외 출시에 속도를 높이면서 광고모델인 방탄소년단의 활약이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8일 발표한 새로운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이 빌보드 200에서 1위, 신곡 ’FAKE LOVE‘는 빌보드 핫 100에서 10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것은 아시아 가수 중 방탄소년단이 처음입니다.
이 같은 인기에 기대기 위해 LG전자는 15일부터 최신 전략 스마트폰 G7씽큐 뿐만 아니라 지난해와 올해 LG전자가 출시한 모든 스마트폰 고객들이 방탄소년단의 테마를 내려받아 적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국내에서 G7씽큐를 구매할 때 선택할 수 있는 ‘BTS 패키지’가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 모든 LG 스마트폰 고객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