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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록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관람 후기(스포 없음)

2018-07-04 14:35

조회수 : 1,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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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님이 보고 계셔 공연 전 무대 모습 사진/고경록
 
지난해 가을, 대학로에서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관람했다.

제목만 보고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나 '오! 나의 여신님' 등 비슷한 이름을 가진 원작들을 뮤지컬로 만든 것이거나 관련이 있을 거라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이다.
 
왼쪽부터 조풍래, 김신의, 윤석원, 윤지온, 강성욱, 강기둥 사진/고경록
 
극은 6.25 전쟁을 배경으로 우리 국군 2명이 북한군 포로 4명을 배로 이송하는 와중에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그린다.
 
해당 사건 속에서 각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공동체의 화합을 다룬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 커튼콜 사진/고경록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공연 전부터 뮤지컬 넘버가 매우 좋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2013년도 '한국 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극본상을 수상할 만큼 내용이 탄탄한 작품이다.

2013년 1월 초연 이후 같은 해 5월 재연, 이듬해 3연, 그 다음해 4연까지 빠르게 극이 올라왔다가 1년여 만에 5연으로 돌아왔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 커튼콜2 사진/고경록
 
초연에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인공 덕선의 남동생인 노을 역으로 나왔던 최성원 배우가, 재연에서는 올 초 종영한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중고 신인으로 얼굴을 알린 박해수 배우 등이 연기했다.

이번 5연에서는 여신 역 캐스팅을 제외하고 전부 새로운 얼굴들로 캐스트를 꾸렸다.

밴드 몽니의 보컬 김신의와 하트시그널 시즌1 출연자 강성욱 등이 열연했다.
 
극이 끝난고 난 뒤 사진/고경록
 
극에서 여신이라는 가상의 존재가 나오는데, 가상의 존재를 통해 공동체의 화합과 생존을 이루어 낸다는 모티브는 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수용소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일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한다. 

이 일화는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 '황산'에서도 언급된다.

대학로 유니플렉스 외관 사진/고경록
 
여담으로 이 극은 뮤지컬 관련 어워드 심사에서 상당히 많은 우려를 받았다고 한다. 

우려의 내용은 "전쟁이란 소재는 너무 무겁지 않느냐", "여신님이라니 너무 황당무계하지 않느냐", "혈기왕성한 남자가 여섯인데 여신을 가만히 놔두겠냐" 등이었다고 한다.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돌아오는 6연은 놓치지 말고 감상해 보길 추천한다.
 
자료 출처: 
https://namu.wiki/w/%EC%97%AC%EC%8B%A0%EB%8B%98%EC%9D%B4%20%EB%B3%B4%EA%B3%A0%20%EA%B3%84%EC%8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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