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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머니미디어)⑧쿠팡은 왜 그런 실험을 했을까

2018-07-10 13:59

조회수 : 1,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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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위대한 실험
어떻게 끝날까




가전제품 전쟁은 A/S 전쟁으로 번졌다. 

귀뚜라미 아저씨는 정말 물한잔만 얻어먹고 보일러를 고쳐줬다. 수
건도 가지고 다니셨다. 


LG는 백색가전의 왕답게 A/S도 화끈했다. 바로 고치고 바로 청구하
셨다. 가끔은 아남 비디오 제품도 고쳐주셨다. 

삼성은 또하나의 가족이었다. 문을 두드리면서부터 고치고 가실때까
지 항상 허락을 맡으셨다. 숙식만 안했지 정말 또 하나의 가족이었다.


IMF 때문에 A/S의 모습은 지금 다르지만 승리는 삼성의 몫이었다. 



쿠팡은 잠실에 있다. 잠실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쿠팡만 보면 "괜찮
아요?
"라고 묻는다. 좀 위험해 보이나 보다. 

쿠팡은 영업적자 1조를 목표로 바닥을 찍고 아마존이 되겠다고 했다.

쿠팡의 실험은 왜 시작된 것이고 어떻게 결론이 날까?

 #쿠팡의 대표는 미국파 CEO

 #택배의 4차 산업화

 #드론보다 아직은 쿠팡맨

 #경영악화 우려속에 성공
 낙관?!


쿠팡의 대표는 쿠팡의 성공 열쇠
를 어디에서 찾고 있을까?

그게 핵심이다. 성공을 자신하는
쿠팡. 바로 쿠팡맨이 실험대상.

Value Chain이라 쓰고
돈 나오는 곳이라 읽는다


위에서 언급한 A/S 이야기. 삼성전자가 성장한데는 A/S기사들의
활약이 컸다. 

쿠팡은 여기서 수익의 접점을 찾았다. 가가호호 방문하는 택배아저
씨들을 밸류체인으로 인식한 것이다. 

고객과의 접점에서 승부를 건 것이다. 지금부터는 쿠팡의 밸류체인展.


                (손글씨로 고객을 감동시킨다. 쿠팡 정규직 파워)


            (누가 하루종일 앉아서 박스에 그림도 그려주나 보다. 정규직 파워)


             (정말 과할정도로 고객을 생각한다. 한라산까지 짜장면도 배달할 기세)

로켓배송
OUT OF FUEL



로켓배송의 동력이 점점 떨어져 가는 것일까. 사실 택배는 빨리 받으
면 기분이 좋다. 하지만 늦게 받아도 기분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무사히만 오면 된다. 심지어 더 싸게 온다면 늦어도 좋다.

게다가 택배는 하루에도 4~5개씩 시키기 때문에 뭐가 빨리 올지 늦
게 올지 잘 모른다. 그냥 왔으면 왔는 갑다 하는게 택배다. 

나도 가끔 "응? 이런 택배가 내가 언제 시켰지.." 한다.




와이프 : "여보 쿠팡에 알뜰배송이라고 생겼어"

나       : "어 그거 몇년전에도 있었어"

와이프 : "아냐 있었다가 없었는데 또 생겼어"

나      : "다양한 서비스의 변신인가봐"


와이프 : "혹시 쿠팡이 어렵나"

포스트맨 VS 쿠팡맨
누가 더 오래버티나




보통 택배는 깨질 거 아니면 던지고 가시는 편이다. 사실 깨질것이 
안깨지면 노 프라블럼이다. 

우체국 아저씨는 나랏일을 하셔서 끝까지 배송을 하신다. 부재시 문
앞에 딱지도 붙이고 가신다.

H와 L사, K사 등은 또 하나의 가족 처럼 있는지 없는지도 다 아신다.

그래서 알아서 경비실로 자동으로 가신다. 어쩌면 그게 더 편하다. 

문열어주는 것도 일이다. 

쿠팡의 옷을 입고 우체국처럼 일을 하는 쿠팡맨의 실험. 미국식 
MBA 쿠팡대표는 한국식 택배문화에 맞서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적자 1조까지 얼마 안남았다. 시식문화에 놀란 까르푸가 생각난다.



(20대때 까르푸에서 알바한적이 있다. 시식안해준다고 결국 짐싸서 프랑스로 돌아갔다. 마케
팅의 제1원칙은 지역화. Localization이라고 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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