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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동물단체가) 저러는 거 죽여버리고 싶어요"

2018-07-17 16:49

조회수 : 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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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사에 등장한 개고기, 닭고기 겸하는 식당 사장이 한 말이다. 질의답 끝나고 나가려고 하는데 붙잡고선 더 이야기하다가 꺼낸 말이다.

본인 말로는 자신의 가게는 닭고기 판매량이 개고기의 4배 내지 5배이기 때문에 보신탕이 수요가 줄어도 괜찮은 편이라고 했다. 인터넷에도 '보신탕집인데 닭도리탕이 더 유명하다'는 식으로 알려져있어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자신은 50대 중반인데, 다른 나이든 보신탕집 사장들이 소비자의 수요 변화 때문에 타격을 입는다고 했다. 내버려둬도 어차피 다들 개고기 안 먹게 될텐데 동물단체가 도살 금지 퍼포먼스까지 하는 게 싫다는 말이다.

완전한 당사자가 아니라는데도 저 정도 반응을 보이면, 완전한 당사자들은 어떤 심경일까. 폐업까지 이른 200% 당사자들은?

동물해방물결과 같이 추모 퍼포먼스를 진행한 국제단체 관계자는 질문을 하나 받았다. 개고기 금지하면 관련 종사자들은 어떻게 하느냐. 관계자는 "그게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답변했다.

그래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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