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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김경수는 킹크랩을 못봤다고 했다

2018-08-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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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피의자로 출석했다.

그는 "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누구보다 먼저 특검에 도입을 주장했다"며 "특검보다 더한 조사에도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을 둘러싸고 제기된 댓글조작 공모 의혹, 인사청탁 및 불법선거 의혹 등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저도, 국민도 특검이 이 사건 진실을 밝혀주길 기대한다"며 "특검도 정치적 공방이나 갈등을 확산시키는 정치 특검이 아니라 이 사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진실 특검이 돼 주길 다시 한 번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킹크랩 시연 본 적 없나', '지방선거 관련 도움 요청했나'라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그런 사실 없다"고 짧게 답한 뒤 곧바로 조사실로 들어갔다.

특검은 양측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김 지사를 상대로 장시간 강도높은 조사를 벌일 전망이다. 지사와 드루킹 일당에 대한 대질 심문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검은 “필요할 경우 김 지사를 한두 차례 더 부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지난 3일 “특검은 조사로 이야기해주기 바란다. 언론을 통해 조사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는 점을 특검은 명심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날을 세웠다. 특검 관계자는 “김 지사의 말에 연연하지 않고 증거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뿐이다”고 했다.


특검팀은 온종일 진행한 압수수색에서 김 지사 집무실과 비서실, 관사에서 사용하는 공용 하드디스크 등에 담긴 각종 자료를 과학적 증거 수집 및 분석기법인 '디지털 포렌식' 장비로 일일이 내려받아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이 진행되던 날 김 지사는 고 강금원 전 창신섬유 회장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휴가를 냈다.

이후 변호인단으로부터 압수수색 연락을 받고 곧장 상경해 자신의 휴대전화 2대를 특검에 임의제출하고 특검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관사에서 진행된 특검팀 압수수색이 끝난 이후 관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특검팀은 드루킹과 경공모 회원에 대한 소환 조사 및 김 지사 관사·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인적·물적 증거를 확보했다. 특히 드루킹이 제출한 
USB(이동식 저장장치)가 핵심 증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출처 : 연합뉴스>

 
<영상출처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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