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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록

'2018 발롱도르' 영예의 주인공은?

2018-10-08 18:05

조회수 :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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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수여되는 '2018 발롱도르' 시상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양강 체제 속 루카 모드리치가 새로이 명함을 내밀었는데요.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되는 영예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관련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1. '2018 발롱도르' 후보 5인 선공개


사진/프랑스 풋볼

[공식발표] 2018 발롱도르 후보 1차 공개...베일-벤제마 등 5인
(인터풋볼 기사 읽어보기)

올해 최고의 축구선수를 가리는 '2018 발롱도르'의 후보 선수들 중 일부가 선공개됐습니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후보 5명을 소개했는데요.


먼저 공개된 5명의 후보로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맨체스터 시티 FC 소속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 브라질 출신의 리버풀 FC 골키퍼 알리송 베커, 영국 출신의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가레스 베일, 프랑스 출신의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 우루과이 출신의 파리 생제르망 FC 소속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격수들 사이로 알리송이 골키퍼 포지션으로 유일하게 지목된 것이 눈에 띄는데요.
알리송은 현재 리버풀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습니다.
한편 '프랑스 풋볼'은 순차적으로 30명의 후보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2. 이번에도 메시 아니면 호날두?


사진/프랑스 풋볼

발롱도르 누가 탈까… 메시·호날두·모드리치에 조현우?
(머니S 기사 읽어보기)

그러나 전 세계 축구 팬들은 ‘2018 발롱도르’ 수상자로 포르투갈 출신의 유벤투스 FC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아르헨티나 출신의 FC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를 가장 많이 언급합니다.
지난 2008년부터 근 10년간 메시와 호날두가 번갈아가며 발롱도르의 영예를 독식했기 때문인데요. 역대 최다 발롱도르 수상자 역시 메시와 호날두가 5회로 동률입니다.

메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발롱도르를 4회 연속 수상하고 2015년에 5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호날두는 2008년 첫 수상 이후 2013년, 2014년과 2016년, 2017년에 발롱도르를 각각 2회 연속 수상했습니다.

3. FIFA·UEFA 올해의 선수 석권한 '모드리치'가 복병


지난 6월22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35분 골을 넣고 기뻐하는 크로아티아의 모드리치 사진/뉴시스

모드리치 FIFA 올해의 선수…발롱도르만 남았다
(헤럴드경제 기사 읽어보기)

발롱도르-FIFA 올해의 선수, 엇갈린건 14년 전이 마지막
(스포탈코리아 기사 읽어보기)

UEFA(유럽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과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을 싹쓸이 해 세계 최고로 우뚝 선 크로아티아 출신의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도 강력한 수상 후보입니다.

모드리치는 올해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힘을 보탰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주장으로 자국 크로아티아를 결승으로 이끌어 월드컵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받았습니다.

또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 주인공이 엇갈린 것이 14년 전인 2004년 안드리 셰브첸코(발롱도르)-호나우지뉴(FIFA 올해의 선수상)가 마지막인 점도 모드리치에게는 희소식입니다.

4. 발롱도로, 올해부터 남여 모두 시상


사진/프랑스 풋볼

'축구의 제왕' 발롱도르, 올해부터 여자 선수도 시상… '코파 트로피' 신설
(경인일보 기사 읽어보기)

발롱도르가 올해부터 여자 선수에게도 돌아갑니다.

'프랑스 풋볼'은 지난달 AP통신에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남녀 선수에게 모두 상을 준다"고 밝혔었는데요. 

파스칼 페레 '프랑스 풋볼' 편집장은 "여자축구는 남자축구만큼 존중받아야 한다"며 "여자축구도 성숙 단계에 접어들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2015 여자 월드컵은 7억6000만명이 시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후보 명단은 '프랑스 풋볼'이 선정하고, 전 세계 여자축구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이 수상자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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