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을 위해 대출이 필요하신 분, 쥐꼬리만한 월급으로라도 적금을 넣고 싶으신 분. 은행권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궁금하시죠?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평균 3.62%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떨어졌는데요.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요새 금리 상승기에 그나마 희소식이죠.
특히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29%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떨어졌는데요. 집단대출 금리도 전월 3.41%에서 이달 3.40%로 0.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표금리 하락과 은행들이 수도권 중심으로 저금리 대출 취급을 늘린 영향이 컸다는군요.
반면 은행의 예금금리는 전월보다 오르면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지난달 은행의 예금금리는 1.84%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중 순수저축성예금이 전월보다 0.04%포인트 오른 반면, 시장형금융상품은 0.0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77%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는데요. 그나마 적금 들려고 하시는 분에게는 좋은 뉴스네요.
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모두 상승한 반면,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새마을금고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는군요. 유용한 정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