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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이랜드 열심히 기도합시다.

2018-11-05 11:39

조회수 : 1,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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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가 M&A로 재미로 본 모양. 개인이나 기업이나 집이나 주식이나 도박이나 한 번 먹은 놈이 계속 먹계되고 그 과정에서 망하는 놈도 생겨나는거고. 이랜드가 과연 어디에 속할지는 모르지만 이랜드가 망하면 꽤나 많은 사람이 같이 망한다. (물론 능력있는 사람들은 이직하겠지만) 
 
아 그리고 나는 가지 않지만 곰마을로 불리는 베어스타운도 이랜드(왜 인수했냐 관리 안하고 돈만 올려 받고)의 최근 인수 작품이다. M&A를 자주 하는 회사와 절대 하지 않는 회사를 보면 (개인적으로) 두 회사 모두 자신감이 있는거 같다.
 
자주하는 회사는 내가 하면 달라 라는 자신감과 절대 하지 않는 회사는 난 충분해 라는... 이랜드는 전자를 택했고 현금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또 M&A를 바라보고 있다. 과연 이랜드의 미래는? 
 
이랜드그룹은 2015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규모기업집단 순위 중 52위의 기업 집단이다. 그룹의 주력사업은 이랜드월드의 국내패션, 중국 3개사의 중국패션, 이랜드리테일의 국 내유통이며, 이랜드파크의 외식 및 레저사업이 성장하고 있다.
 
그룹의 지배구조는 사업지주회사인 이랜드월드가 대부분의 계열사를 직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랜드월드의 최대주주인 박성수 회장이 그룹 전반에 대한 경영권을 매우 안정적으로 행사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국내 및 중국패션과 국내유통사업은 각 시장 내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 다. 국내패션사업은 다양한 복종을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흐름에 대응한 SPA브랜드 런칭, 스포츠와 잡화브랜드의 성장 등을 토대로 전반적으로 안정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패션사업 은 성장시장인 중국에서 우수한 브랜드인지도를 갖고 있으며, 높은 매출 성장세와 영업수익성을 시 현하고 있다. 국내유통사업은 아울렛이라는 특화된 시장에 조기진입하여 경쟁력을 확보하였으며, 영 업점 확대, 계열 내 패션 및 외식사업과의 연계 등을 통해 사업기반을 확대하며 우수한 영업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패션과 유통사업은 대표적인 내수 및 소비산업으로 높은 경기변동성을 보이는 경향 이 있다. 그러나 아울렛사업의 상대적으로 낮은 경기민감도와 중국의 성장세에 따른 중국패션사업 의 견조한 실적 지속 가능성을 고려할 때, 경기변동의 영향을 완화하면서 사업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 을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패션사업은 높은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중국 내 브랜드인지도 상 승, 고급화 전략, 유통망 확충 등이 이루어지면서 중국패션사업은 고성장세와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경제성장에 따른 패션사업의 높은 성장 가능성, 해외 유명브랜드의 지속적인 런칭 등을 고려할 때, 중국패션사업은 성장 여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매장 확장 등에 따른 비용 증가 정도 및 속도와 신규브랜드의 시장 안착 여부에 따라 영업수익성의 변동 가능성 이 존재한다. 차입금을 활용한 사업 확장으로 그룹의 재무부담은 다소 높은 수준이다. 국내외 사업기반 확 장을 위한 적극적인 CAPEX 및 지분투자로 인해 그룹의 차입금이 증가하였으며, 이에 따라 다소 높 은 수준의 재무위험을 보이고 있다.
 
안정적인 사업기반 및 우수한 EBITDA 창출력을 감안할 때, 투 자부담이 완화될 경우 차입금을 축소하고 재무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과거 그룹의 성장 전례 및 최근 M&A 참여 상황을 고려할 때 경상적 투자 이외의 자금소요 가능성이 높으며, 다소 높은 수준의 재무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M&A 진행 시 자금소요 규모가 주요 모니터링 항목이다. 2010년 이후 국내외에서 사업경쟁 력 강화를 위한 M&A가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동 과정에서 영업을 통한 현금창출액을 초과 하는 자금이 소요되고 있다. M&A로 인해 대규모 자금이 소요될 경우 그룹의 재무부담이 추가적으 로 상승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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