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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명 티켓 예매, 태양의 서커스 '쿠자' 공연계 활력

20대부터 60대까지 고른 연령 분포…주최 측 매출 200억도 예상

2018-11-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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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태양의 서커스 '쿠자'가 11만 티켓 예약을 달성하면서 국내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최근 공연 기간 연장까지 진행한 데 이어 연말 특수 효과까지 더해질 경우 주최 측은 흥행 질주에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2일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 3일 국내 초연한 태양의 서커스 '쿠자'는 현재까지 총 4만5000관객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연 개막 전 이미 선예매 만으로 7만1000석이 동났으며 현재까치 총 예약자 수는 11만명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켓 평균가를 14만원으로 환산하면 이미 선예매만으로 매출 100억원을 넘겼다. 주최 측은 공연수요가 높아지는 연말, 연초 특수를 고려해 조심스레 200억원까지도 예상하고 있다. 지난 18일 공연기간 1주일 연장과 추가 공연도 결정했다. 오는 11월25일, 29일, 12월7일 세 차례 추가 공연이 열리며 공연 기간은 12월31일에서 1월6일까지 이어진다.
 
'태양의 서커스: 쿠자'에 등장하는 '휠 오브 데스'. 사진/PRM
 
통상적으로 공연계 주 관객층은 2030여성이지만 쿠자를 보는 관객층은 다양하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9개의 액트와 라이브 음악, 비언어적 슬랩스틱 유머의 조화가 전 연령층에 소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파크 티켓의 예매자 성비 분석에 따르면 남녀 비율이 4:6(남:여)으로 기존 한국 뮤지컬의  여성 예매율이 80%인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성 예매자가 많다. 2030이 약 80% 이상의 예매율을 보이는 일반 뮤지컬과 달리 20~60대까지 고른 연령 분포를 보인다는 점도 특징이다.
 
뮤지컬 '태양의 서커스' 시리즈는 1980년대 초 20명의 거리 예술가들이 모여 시작한 종합예술에서 비롯됐다. 그 중 대표작 '쿠자'는 2007년 데이비드 시너 감독이 직접 쓴 각본으로 그 해 4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초연됐다. 이후 전 세계 19개국 61개 도시에서 약 800만 관람객을 동원하며 최장기간 투어 기간을 갱신한 시리즈로 꼽힌다.
 
'쿠자'는 최고 수준의 곡예와 무용, 예술적 조명과 의상으로 명성이 높다. 국내 공연에서도 7.6미터 상공에서 4.5미터 길이의 줄 두개를 타는 '하이 와이어', 무게 730kg 바퀴 두 개를 두 명이 온 몸으로 돌리는 '휠 오브 데스' 등이 그대로 선보여지면서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추가 공연 및 공연 연장에 따른 4차 티켓오픈은 11월22일 열린다. 티켓예매는 인터파크와 하나티켓에서 가능하다. 
 
'태양의 서커스: 쿠자' 추가 공연 오픈 포스터. 사진/PRM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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