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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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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알고 싶다) 하드포크, 블록체인을 나누다

기존 체인과 호환안돼…악재·호재 양면 존재

2018-11-22 17:18

조회수 : 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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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기자의 일 가운데 하나는 암호화폐 투자가 있습니다. 단돈 100만원을 가지고 매달 투자한 내용과 최근의 흐름을 자유롭게 쓰는 투자기를 쓰는 것입니다.

올 초 첫 시작한 이래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계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어찌됐건 애증을 가지고 하는 일입니다.
얼마 전에는 10번째 투자기를 썼는데 기자의 평균 수익률은 처음으로 ‘-40%’가 넘었습니다. 비트코인이 연초대비 80% 가까이 떨어지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투자기를 쓴 날. 지인과의 저녁 자리에서 ‘비트코인캐시의 하드포크로 내 돈이 절반 이상 날라 갔다’고 울분을 토했는데 “하드포크가 뭐냐”고 묻는 지인의 말에 ‘아차’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당연히 다들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용어가 당연하지 않아서입니다. 기자 입장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용어라고 해도,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입니다. 실제 기자가 지난 20일 올린 ‘해시파워’에서도 하드포크란 용어만 들어가 있고 설명이 빠져있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코린이를 위한 이것도 알고 싶다. ‘하드포크(Hard Fork)’편입니다.

우리는 음식을 먹을 때 숟가락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포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소프트웨어 상에서 포크란 A라는 소프트웨어를 찍어내(복사) 만드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의미합니다. 포크는 방식에 따라 소프트포크와 하드포크로 분류되는데 하드포크의 경우 블록체인 프로토콜이 어느 한 시점에서 두 갈래로 나뉘거나, 변경되는 것을 뜻합니다.

통상 소프트포크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비슷한 개념이라면, 하드포크는 이전 버전의 프로토콜에서 보안상 문제점을 발견했을 때나 소프트웨어 기능을 개선하려 할 때 실시됩니다. 이 때문에 기존 체인과 연결되지 않고 신규 암호화폐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비트코인캐시(BCH) 또한 비트코인(BTC)에서 하드포크된 것입니다.

문제는 하드포크가 암호화폐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드포크 전까지 그 영향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높고, 기존 체인과 호환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반면 에어드랍이 실시되거나 하드포크 결과에 따라 가격 상승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드포크가 호재가 될 수도,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결국 투자는 개인의 판단에 따르는 것이지만 하드포크에 대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기 보다 좀 더 객관적으로 볼 필요성도 있겠습니다.
 
  • 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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