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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해피콜의 고민

주방가전 플러스 알파가 필요해

2018-11-23 10:01

조회수 : 2,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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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프라이팬', '양면팬'으로 유명한 주방용품기업 해피콜. 최근 고민이 많습니다. 주방용품만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다는 시각인데요.
 
1999년 설립된 해피콜은 주력 제품을 앞세워 10년 만인 2010년 매출 12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방용품 선두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016년 매출 2071억원까지 덩치가 커졌습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1433억원으로 떨어졌습니다. 20169월 이스트브릿지-골드만PIA 컨소시엄에 1800억원에 회사가 팔린 후 조직 정비에 집중하느라 신제품 개발·출시가 미뤄졌습니다.
 
다행히 초고속 블렌더 제품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회사 매출의 효자 노릇을 하는 건 위안입니다.
 
올해 해피콜은 프라이팬 등 주방용품 쪽에서는 크게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역대급 무더위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명절 특수도 예전만큼 효과를 보지 못해 고민입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주방용품기업에서 벗어나 품목 다각화를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고민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에어프라이어를 처음 선보이며 품목 다각화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해외 수출도 본격화해 수익 다변화를 꾀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해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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