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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코스피, 낙폭과대주로 매수세 유입…1.24% 상승

2018-11-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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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코스피가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25.54포인트(1.24%) 오른 2083.0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69포인트(0.13%) 상승한 2060.17에 장을 개장해, 상승세를 확대해 나갔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의 순매수세가 두드러졌다. 기관은 449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장중 내내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장 막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362억원어치를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도 4199억원어치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62%)과 통신업(-1.14%), 은행(-0.72%)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의약품(2.97%)과 전기가스업(3.75%), 서비스업(3.15%), 증권(2.45%), 운수창고(2.28%), 음식료업(2.19%) 등의 상승폭이 가팔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8.82%), NAVER(035420)(8.77%), 한국전력(015760)(6.16%), 엔씨소프트(036570)(4.01%), 기아차(000270)(3.42%), LG전자(066570)(2.59%), 삼성물산(000830)(2.32%), SK하이닉스(000660)(2.31%), 삼성SDI(006400)(2.23%), LG화학(051910)(1.98%) 등이 상승했다. 반면 S-Oil(010950)(-3.21%), POSCO(005490)(-3.21%), SK이노베이션(096770)(-1.75%), SK텔레콤(017670)(-1.58%), 우리은행(000030)(-1.56%) 등은 하락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으로 낙폭 과대주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음식료 등 가격 매력이 있는 내수주와 유가 상승 하락 수혜주 등에 관심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12.30포인트(1.80%) 오른 695.3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262억원어치를, 기관이 43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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