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미국 달러는 고평가돼 있을까? 아니면 저평가 상태일까?'
미 달러화 지수(US dollar Index)는 이런 질문의 답을 찾아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미 달러화 지수는 주요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평균적인 가치를 보여줍니다.
브레턴우즈 체제 붕괴로 주요국이 변동활율제로 바뀌면서 1973년 미 연방준비제도가 교역 규모를 반영한 달러 환율의 움직임을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미 달러화 지수는 교역상대국 통화 간 환율을 교역량 가중치로 평균해 산출하는 데 100보다 높으면 기준시점(1973년 3월보다) 고평가돼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달러화지수가 95라고 하면 기준시점보다 달러화 가치가 5% 하락했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