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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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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가 접목된 알기쉬운 기사
(체험기)'살롱 드 K9'을 가보니

2018-12-02 18:16

조회수 : 1,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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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K9 모습. 사진/기아차
 
얼마전 '살롱 드 K9' 연장 운영 기사를 작성했는데, '한 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예약을 했습니다. 살롱 드 K9은 지난 4월 K9 출시를 맞아 차량 전시부터 시승, 브랜드 체험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아차의 독립형 전용 전시관입니다. 

저는 K9 시승행사를 통해 차를 타봤는데, 굉장히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제가 귀한 주말 시간을 낼 리가 없습니다. 장소는 삼성역 부근에 있는데, 근처에 '제네시스 강남'부터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등 전시장 등도 보입니다. 저번에 '포르쉐 파나메라' 시승할 때 갔었던 '포르쉐 대치' 등도 보이네요.  
 
살롱 드 K9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전시장에 들어가서 시승 차량을 기다리는 동안 1층에 있는 대양한 색상의 3.3 터보 가솔린 모델, 3.8 가솔린 모델, 5.0 가솔린 모델을 봤습니다. 제네시스 G70은 다소 젊은 세대를 겨냥한 스포티 이미지, G80은 고급차의 엔트리 느낌이라면 K9은 확실히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승은 삼성역 부근 20분 정도 천천히 도는 걸로 진행됐습니다. 시승 전 동의서를 작성하고 운전면허증을 확인했고 음주측정도 했습니다. 물론 저는 음주측정을 클리어했죠.
 
최근 유명인들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는 경우가 있지만 저는 그런 부류, 그런 인간성이 아닙니다. ㅋ
 
사진/김재홍 기자

저는 가장 좋은 5.0 가솔린 모델을 신청했고 이 차를 탔습니다. 퀀텀 트림, 풀옵션을 탔는데 이건 가격이 9330만원부터 시작하는데, 고급차답게 매우 조용합니다. K9은 전면부 그릴은 중후함, 고급스러움이라면 후면부는 오히려 날렵하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저는 차량의 내비게이션을 매우 중시하는데, K9는 12.3인치 돌출형 내비라 보기가 편해서 좋았습니다. 제네시스는 매립형인데, 이건 K9이 더 마음에 듭니다. 스포츠 모드로 바꾸면 계기판이 빨갛게 변하면서 시트가 운전자 등을 강하게 조였습니다. 

깜빡이를 키면 계기판에 해당 방향의 후측방 영상이 표시가 되서 방향 전환하기가 편했습니다. 턴 시그널 램프, 이른바 깜빡이는 시퀀셜, 이른바 순차적으로 점등이 됩니다.
 
센터페시아에 고급 아날로그 시계가 박힌 모습도 보이고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음향도 좋았습니다. 일요일 오전이라 교통량도 적었고 만족스럽게 시승을 끝냈습니다.
 
K9의 내부와 내비게이션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다시 돌아와서 다양한 차량들을 살펴봤습니다. 아무래도 고급 세단이다보니까 '오로라 블랙 펄' 색상이 가장 많이 팔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검정 색상이 흔하다 보니 회색 계열의 '판테라 메탈'이나 '스노우 화이트 펄' 색상도 2~3위권 정도, 특히 여성 고객은 화이트 색상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시승할 때 앞에 하늘색 비슷한 K9이 있었는데 '레이크 스톤' 색상이라고 합니다. 

제가 만약 구입한다면 검정은 너무 중후해보이고 은색인 '실키 실버' 색상을 고를 거 같습니다. 도슨트(전문 직원)에 물어보니 고객들이 트림은 금방 고르는데, 색상때문에 2~3번씩 방문하는 손님도 있다고 합니다. 
 
제가 구입한다면 '실키 실버' 색상으로. 사진/김재홍 기자

2층으로 올라가니 음료를 마시면서 K9 관련 전시물품, 시계 등 유명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차량에 적용되는 가죽도 색상별로 있었습니다.
 
기본 가죽과 나파 가죽이 있어서 만져봤는데, 기존 가죽은 특유의 울퉁불퉁한 무늬와 감촉이 느껴졌는데, 나파 가죽은 무늬가 없고 매우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나파 가죽이 더 고급이고 가격도 높아집니다. 
 
외관 컬러가 블랙이라면 내부는 베이지 또는 시에나 브라운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기본 가죽과 나파 가죽 질감을 비교해봤다. 사진/김재홍 기자

K9의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5490만~7750만원, 3.3 터보 가솔린 6650만~8230만원, 5.0 가솔린 9330만원입니다.
 
다만 K9은 다 좋은데 'KIA' 앰블럼이 아니라 제네시스와 같이 차별화된 브랜드의 앰블럼이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까 내비는 K9가 더 좋다고 했는데 앰블럼은 제네시스가 더 멋지다는 게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얼마전 출시된 G90은 3.3 가솔린 7706만원, 3.3 터보 8099만원, 5.0 가솔린 1억1878만원부터 시작하고 G80도 3.3 가솔린 4899만원, 2.2 디젤 5183만원, 3.8 가솔린 5272만원 감안하면 가격대는 G90>K9>G80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살롱 드 K9의 2층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K9의 내부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 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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