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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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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중국'이 풍향계

화웨이·샤오미 제외하면 5.2% 역성장…삼성, 불안한 1위

2018-12-04 16:41

조회수 :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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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의 입김이 커진 것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 
세계 최대 시장으로 올라선 후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제조사들의 역량도 대폭 향상됐는데요, 
이제는 글로벌 출하량까지 이들 업체에 따라 좌우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3억8900만대를 기록했습니다. 
 
자료/가트너
 
삼성전자가 7336만대로 1위를 지킨 가운데 
화웨이, 애플, 샤오미, 오포 순으로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반적으로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돋보였고,
삼성전자는 불안한 1위였습니다. 
판매량은 14%나 하락했고, 
점유율도 지난해 3분기 22.3%에서 올 3분기 18.9%로 밀려났습니다. 
 
삼성의 갤럭시S9과 노트9은 수요를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업그레이드된 중저가 라인 스마트폰은
인도 등 핵심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들과 치열한 경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중국 브랜드들이 아태지역을 넘어 다양한 지역으로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면서
삼성의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중국 업체들의 공세에 사세가 위축된 것은 삼성 뿐만이 아닙니다. 
애플은 지난해 2위에서 3위로 내려앉기까지 했습니다. 
3분기 판매량은 4574만대로 소폭 증가하고 점유율도 11.8%로 같았지만 
화웨이의 질주에 밀려났습니다. 
 
반면 중국 업체들은 정체된 시장 속에서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화웨이와 샤오미를 제외하면 전체 시장은 5.2% 역성장 했을 것으로 까지 추산됩니다.
저렴한 가격, 고급 카메라 기능, 고품질 해상도 디스플레이 등을
앞세워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를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이 기간 화웨이의 판매량은 5228만대.
지난해 3분기보다 무려 43%나 증가한 규모입니다.
점유율은 9.5%에서 13.4%로 늘었습니다. 
 
가트너는 "화웨이가 중동, 아태지역, 아프리카 등의 신흥 시장에서
브랜딩과 유통에 투자하며 공격적으로 점유율을 확장하면서
삼성과의 격차를 계속해서 좁히고 있다”며
“화웨이는 저가 라인인 아너(Honor) 시리즈 스마트폰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워
이들 시장 내 피처폰 수요를 스마트폰 수요로 전환시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4위와 5위에 랭크된 샤오미와 오포도 각각 3321만대(8.5%), 3056만대(7.9%)의 스
마트폰을 판매해 전년보다 양호한 성적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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