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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공사 "백석역 사고원인 파악 후 조치…피해자 최대 지원"

4일 사고에 대한 공식 사과문 발표, 난방 공급 차질 빚어 '죄송'

2018-12-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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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4일 발생한 고양시 백석역 열수송관 누수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공사는 5일 "열수송관 누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상심에 빠져 계신 유가족,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추위 속에 지역난방 열공급을 받지 못하신 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5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 사고 현장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사는 "불의의 사고를 입으신 분들이 하루빨리 회복하시고 쾌유하시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매서운 한파에 지역난방 열공급을 받지 못한 고객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 및 후속 조치방안 수립, 시설 안전관리 강화 등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고는 4일 오후 8시4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3번출구 인근 크리스탈 빌딩 앞에 매설된 한국지역난방공사 온수 난방용 열수송관 용접부에서 발생했다. 
 
사고 발생 약 10시간 만인 오늘 오전 7시55분 지역난방 열공급을 재개했지만 인근 아파트 4개단지 2861세대 및 건물 17개소에 약 10시간 동안 난방 공급이 중단됐다. 또 1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병원 치료를 받는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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