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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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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알고 싶다) 리플은 XRP가 아니다

리플, 3가지 블록체인 솔루션 지원…XRP 연동 가능성 '주목'

2018-12-12 17:38

조회수 :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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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암호화폐거래소 코인원의 기자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날 코인원은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서비스 ‘크로스(Cross)’를 선보였습다. 크로스는 리플의 해외송금 솔루션 엑스커런트(xCurrent)를 통해 실시간 송금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입니다. 행사에는 코인원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오키타 타카시 SBI 리플 아시아대표와 태국 시암 상업은행의 데차폴 람윌라이(Dechapol Lamwilai) 상무이사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왼쪽부터) SBI 리플 아시아 오키타 타카시 대표, 코인원트랜스퍼 신원희 사업대표, 시암 상업은행 데차폴 람윌라이(Dechapol Lamwilai) 상무이사, 코인원 차명훈 대표. 사진/백아란기자
특히 오키타 타카시 대표는 연단에 올라 리플의 네트워크를 직접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가지 이야기 중에 기자의 귀에 들어온 것은 ‘리플(XRP)과 리플(Ripple)이 같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사실 기자 또한 올해 초까지만 해도 리플과 XRP를 구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블록체인 솔루션 회사인 리플(Ripple)은 통상 ▲xRapid ▲xCurrent ▲xVia라는 3가지 솔루션을 통해 송금, 결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코인원에 도입된 ‘엑스커런트(xCurrent)’는 일반적으로 은행 간 대금 '결제'를 위한 서비스로, 메시지를 통해 지급결제에 대한 정보와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엑스래피드(xRapid)’의 경우 국제 지급결제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여기에는 XRP가 사용되며, ‘엑스비아(xVia)’는 리플넷(ripple net)에 가입된 은행이나 결제 업체를 통해 국제 간 '송금'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입니다.
 
반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리플(XRP)은 은행 간 대규모 송금·결제에 최적화된 암호화폐로, 정식 명칭 또한 엑스.알.피라고 불립니다. 리플 네트워크에서 운용되는 솔루션과 코인인 XRP가 별개인 셈입니다.
 
그렇다면 리플 네트워크의 사용이 리플 코인 가격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이에 대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대표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지난 3월 내한해 “현재 리플넷에 가입한 금융기관은 XRP를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자국 화폐에서 계좌가 없는 필리핀이나 여타 국가로 해외송금을 했을 때 새롭게 계좌를 여는 대신 XRP를 사용하라고 권장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XRP시세에 대해 “3일이나 3개월 등의 변화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X커런트나 X리프드 등과 같은 서비스를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키워나간다면 XRP시세 같은 문제는 3~5년 안에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2일 오후 5시30분 업비트 기준 XRP의 가격은 전날보다 0.29% 오른 34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올초 4000원대까지 올랐다는 것을 감안하면 대폭락이지만, 향후 5년 내 리플네트워크와 리플 코인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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