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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록

2018년 올해의 국내 스포츠 5대 뉴스는?

2018-12-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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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여름에는 제21회 러시아 월드컵,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에 이르기까지 2018년 올 한 해는 유독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들이 많았는데요.
국내 스포츠 팬들을 웃고, 울린 스포츠 5대 뉴스를 선정해 봤습니다.
 
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윤성빈 썰매 종목 첫 금메달,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 열풍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4차 주행.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윤성빈이 피니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8 스포츠종합 결산] 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 역대 최다 메달 기록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종목 윤성빈 선수의 금메달 획득 모습
 
올해 2월 '삼수' 끝에 개최에 성공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역대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성황리에 대회를 마무리 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올림픽이 개최된 건 지난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이었는데요.
한국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되면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에 이어 동계올림픽, 하계올림픽, 축구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 4대 스포츠 대회를 모두 연 5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우리나라는 15개 전 종목에 걸쳐 총 145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렸는데요.
그 결과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역대 최다인 17개의 메달을 따내며 아시아 국가 중 최고 성적인 종합 7위에 올랐습니다.
 
이 가운데 '아이언맨' 윤성빈이 아시아 최초로 스켈레톤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평창올림픽 스타로 떠올랐으며,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열악한 환경에서 은메달을 일궈내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은 평화·ICT(정보통신기술)·안전올림픽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평창의 이름을 각인시키며, 약 619억 원의 흑자를 남기는 경제올림픽을 실현했습니다.
 
2.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약체 대한민국의 세계 랭킹 1위 '전차군단' 독일 격파 이변
 
27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대한민국-독일의 경기, 한국 김영권(19번)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이 골은 심판의 비디오 판독 결과 골로 인정됐다. 사진/뉴시스
 
27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대한민국-독일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후반 두번째 골을 넣고 있다. 사진/뉴시스
 
[월드컵] 베팅업체가 꼽은 한국 2-0 독일, 월드컵 역사에 남을 이변
 
[2018 한국 축구 결산] ③ 2018 러시아월드컵 참패, 독일 꺾었지만…
 
손흥민 월드컵 골, BBC 선정 올해의 명장면
 
한국VS독일 F조 조별리그 3차전 하이라이트 
 
2018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 결과 우리나라는 독일, 멕시코, 스웨덴 등 전통의 축구 강호들이 포진해 있는 ‘죽음의 조’인 F조에 들어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는데요.
한국은 큰 이변 없이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기록해 승점 3점,  F조 3위로 16강 진출을 좌절한 채 대회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F조 3차전 한국과 독일전의 결과는 역대 월드컵 최대 이변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올해 6월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FIFA 랭킹 57위인 우리나라가 수비수 김영권, 공격수 손흥민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전 대회 우승국이자 세계 랭킹 1위의 '전차군단' 독일을 2대0으로 격파한 것입니다.
이는 해외 주요 베팅업체에서 독일의 7대0 승리보다 낮은 배당률을 기록한 결과였는데요.
 
이달 19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 선수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쐐기골을 올해의 스포츠 명장면 중 하나로 뽑기도 했습니다.
 
3. ‘인맥 축구논란 황의조가 득점왕 '갓의조'가 되기까지(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8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2018 대한축구협회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황의조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맥논란→갓의조…3개월 만에 확 바뀐 위상, 황의조 전성기 열렸다
 
AG 득점왕 황의조, 올해의 선수상 수상 "책임감 갖겠다"
 
"물이 올랐다'는 표현은 이 선수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최근 대중들로부터 '갓의조’, ‘빛의조’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축구선수 황의조(감바 오사카 소속)인데요.
 
지난 8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김학범 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와일드카드로 황의조를 선택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두 사람이 성남 시절 함께 했다는 이유만으로 대표팀에 뽑혔다는 비난이 일어 ‘인맥 축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나 황의조는 아시안게임에서 7경기 9골이라는 미친 골 감각으로 대한민국을 대회 우승으로 이끌어 여론을 완벽히 뒤집는데 성공했습니다. 
 
덕분에 황의조는 이달 18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2018 KFA(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손흥민을 제치고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황의조는 올 한 해 총 6차례 A매치에서 3골을 기록하고, 소속 팀에서도 34경기에서 21골을 넣는 등 총 47경기에서 33골을 터뜨리는 빼어난 득점력을 선보였습니다.
 
4. 정현, 한국 선수 최초 4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4강(2018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현이 24일(현지시각)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테니스 샌드그린(미국, 97위)과의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0(6-3 7-6 6-3)으로 승리했다. 정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8강 진출의 역사를 썼고, 기세를 이어나가 4강까지 도달했다. 사진/뉴시스
 
[2018 스포츠종합 결산] ⑦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호주오픈 4강 우뚝
 
올해 1월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2018 호주 오픈'에서 정현이 한국 선수 최초로 남자 단식 4강까지 오르며 국내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특히 대회 16강 상대는 정현의 우상이자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 노박 조코비치여서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에서만 6차례 우승한 베테랑입니다.
 
정현은 조코비치를 상대로 매 세트 접전을 펼쳤고, 3-0(7-6<7-4> 7-5 7-6<7-3>)의 믿기 어려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후 정현은 4강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 대결했지만, 발바닥 물집 통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2세트 도중 기권하며 아쉬운 대회 마침표를 찍어야 했습니다.
 
5. 2018년 베트남은 '박항서 매직'에 빠지다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마이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전 최종 2차전에서 베트남을 우승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이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베트남은 이 경기에서 전반 6분 안둑의 결승 골로 1-0으로 말레이시아를 누르고 승리하며 10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U-23 리뷰] ‘잘 싸웠다’ 베트남, 연장 끝 우즈벡에 1-2로 패하며 준우승
 
[아시안게임]박항서 매직 또 통했다…베트남, 연장 접전 끝에 시리아 잡고 첫 4강
 
'박항서 매직 빛났다' 베트남,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
 
베트남에서만큼은 2018년인 올해가 '박항서의 해'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지난해 10월 처음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박항서 감독은 올해 1월 중국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마법을 부리기 시작했는데요.
 
'박항서호' 베트남은 이후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대0으로 꺾는 파란을 시작으로 바레인, 시리아 등을 연달아 제압하며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달 15일 ‘박항서 매직’은 결국 베트남을 '2018 아세안 축구 선수권 대회' 정상의 자리에까지 올렸습니다.
AFF 스즈키컵이라고도 불리는 이번 대회는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이라 불릴 정도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기가 많은 대회인데요.
베트남은 지난 2008년 정상에 오른 뒤 이번 우승으로 10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더불어 베트남은 이 날 승리로 A매치 16경기 무패 행진이라는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베트남은 최근 A매치 16경기에서 8승8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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