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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현대재철 선순위 사채, 신용등급 더블에이

2019-01-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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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는 현대제철의 제 125-1, 125-2, 125-3 회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A/Stable로 평가했다. 자체신용도에서 notch 조정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회사는 국내 2위의 조강생산능력을 보유한 철강사로서 판재류(자동차용 강판 등) 및 봉형강류(철근, 형강 등)가 주력 제품이다. 2018년 9월말 기준 현대자동차그룹이 회사지분의 36%를 보유하고 있다.
 
다변화된 제품포트폴리오와 Captive 수요 확보 등을 바탕으로 매우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봉형강, 판재, 강관을 모두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철강사이며, 각 제품별로 국내 1~2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철강업의 핵심 수요 산업인 자동차, 건설, 조선업의 국내 최대 생산자(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중공업)를 Captive 수요처로 확보하고 있어 사업기반이 매우 안정적이다.
 
매우 우수한 영업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 회사는 사업기반 확충을 통해 높은 실적성장성을 보여왔으며, 다변화된 제품포트폴리오를 보유하여 개별제품의 수익변동성이 완화되면서 최근 5개년 평균 EBITDA/매출액이 15.3%를 기록하는 등 매우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의 부진으로 이익기여도가 높은 냉연부문의 수익성이 저하되었으나 열연 및 후판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고부가 제품의 비중확대 전망 등을 감안할 때 현 수준의 영업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부담 완화로 잉여현금창출 기조를 보일 전망이다. 특수강공장 투자가 일단락 됨에 따라 향후 CAPEX규모는 1.2조원 미만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원재료가격 상승등으로 운전자금 부담이 증가하였으나 연간 3조원 내외의 EBITDA 창출 전망을 고려할때 중기적으로 잉여현금 창출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점진적인 차입금 감축으로 재무안정성 개선이 예상된다. 2018년 9월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의존도는 각각 93.1% 및 31.8%로 우수한 재무안정성 지표를 보이고 있다. 2016년까지 대규모 신규투자가 진행되면서 차입부담 완화가 지연되는 모습을 보여왔으나 2017년 이후 CAPEX 자금소요가 감소하고 잉여현금창출이 본격화되면서 차입금 감축 및 재무안정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
 
안정적인 영업현금 창출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투자부담 완화로 제반 자금소요에 원활히 대응하여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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