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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bora11@etomato.com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
토크콘서트는 피곤해

2019-02-01 10:16

조회수 : 1,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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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지난해 발표한 자본시장혁신과제에 따른 세번째 후속조치로 코넥스시장 활성화방안을 내놨습니다. 첫 간담회 현장에서는 '번지수를 잘못 찾아가' 일부 여론의 뭇매를 맞았지만 이번에는 작정한듯 제대로 자리를 깔았습니다.
 
 
코넥스기업 대표, 예정기업, VC,지정자문인 등 각계 인사들이 보여 대본없는 토론을 벌였는데요. 하나같이 '일시적 정책에 그치지말고 코넥스시장 활성화에 힘써달라'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특히 VC 대표로 나선 안재광 SBI인베스트먼트 이사가 작심발언을 했는데요. 

"코넥스 시장은 지금 cpr(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주위에서 코넥스 간다고 하면 거기 왜 거냐고 할정도입니다. 대책을 내놓고는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기업들이 체감하는부분은 제한적입니다. 코넥스나 코스닥 시장보다 블록체인 분야로, 스타트업이 몰리고 있습니다."
 
코넥스기업 대표로 나선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코넥스기업에서 젊은 기업인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코넥스에 들어오고나서 이전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워졌다고 하소연했습니다.  바이오나 헬스케어 업종이 아닌 혁신기술을 가진 제조업종을 위한 상장조건이 완화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장간담회는 약1시간 반정도 이어졌는데요.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바로 자리를 뜰것처럼 보였지만 내내 자리를 지켰습니다. 아마 민망하기도 했을거에요. 야심차게, 코넥스 시장 활성화방안( 개인 예탁금 1억에서 3000만원 하향, 계속성심사 면제 등)을 내놨는데. 현장 관계자들이 쓴소리만 했으니까요.
 
최 위원장은 "보통 막말~ 한다고 하면 진짜로는 막말안하는데 오늘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신경써보겠다"고 말했는데요. 그들에겐 힘빠지고 피곤한 토크콘서트일지는 몰라도, 참가자들은 모두 좋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딱딱하고 권위적이던 공무원조직이 점차  변하고 있다며 고무적이고 환영한다는 목소리도 나왔고요. 현장 관계자들이 금융위가 이날 내놓은 대책을 다 보고 오지않고 너무 쓴소리만 늘어놨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같이 매우 유용한 자리였다는 칭찬을 늘어놓았습니다. 현장에 귀기울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 이어지는 자본시장혁신조치 후속 과제 의 발표와 간담회도 기대됩니다~^^
 
  • 이보라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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