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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해나

전자파 가장 많이 나오는 스마트폰은

2019-02-15 10:50

조회수 : 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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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연방전파방출안전청(Bundesamt für Strahlenschutz)이 인기 스마트폰에 대한 전자파 방출량을 조사했습니다. 대상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애플, 샤오미, ZTE,원플러스, HTC 등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의 신구형 스마트폰 모델이었습니다. 전자파 방출 데이터는 킬로그램 당 와트(W/kg)로 기록되며 수치가 낮을수록 안전한 휴대폰이라는 말이죠.
 
그 결과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폰이 상때적으로 전자파를 많이 방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높은 수준의 전자파를 방출하는 단말기는 샤오미 미A1(Mi M1)으로 kg당 1.75와트의 전자파를 방출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음으로 전자파를 많이 방출하는 단말기는 중국 원플러스 5T로, kg당 1.68W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구글 픽셀3XL은 kg당 1.39W로 7위를, 픽셀3는 kg당 1.33W로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애플 아이폰7은 1.38W로 9위, 아이폰8은 1.32W로 14위에 랭크됐죠.
 
다만 사용하기 위험한 스마트폰은 없어요. 독일의 환경단체 데어블로이에(Der Blaue Engel Blue Angel)는 0.60W/kg 이하의 스마트폰 전자파 방출만을 인증하거든요.
 
전자파를 적게 방출하는 휴대폰은 어느 회사 제품이었을까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 ZTE 엑손 엘리트가 전자파가 적게 나오는 스마트폰 1위에 올랐습니다. 두 제품 모두 kg당 0.17W(0.17W/kg)의 전자파를 방출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LG G7 씽큐는 이들에 이어 3위(0.24W/kg)였어요. 전자파가 덜 방출되는 제품군을 살펴보면 16개 테스트 모집단 스마트폰 가운데 절반이 삼성전자 제품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스마트폰은 전자파 걱정 안하고 쓰셔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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