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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

(글로벌 금융)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기조…점검나선 국책은행

2019-02-24 17:32

조회수 : 2,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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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적으로 자금세탁위험 수준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도 올해 7월 한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태평가를 진행한다고 공언했습니다.

각국 금융당국도 이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는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이 선도적으로 나섰습니다. FATF 평가를 대비해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습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전체총회. 사진/ 뉴시스

수출입은행은 지난달부터 해외법인에 대한 자금세탁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수출입은행의 해외법인 점검결과, 자금세탁위험 수준은 대체로 낮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그럼에도 수출입은행은 만약을 대비해, 자사 해외법인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관련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을 비롯해 국내 금융기관들도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지난달 31일 금융위원회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해외지점 관리방안을 명시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금융산업이 국제사회 자금세탁 방지 기조에 잘 부응하는지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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