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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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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을 위협하는 인도-파키스탄 갈등

2019-02-28 09:36

조회수 : 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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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뉴욕증시 뉴스를 보신 분이라면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격돌이 시장에 영향을 끼쳤다는 소식을 보셨을 겁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핵 보유국이기 때문에 우려가 나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왜 선진국인 미국 시장에, 그리고 나아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우선 최근 시작된 양국의 격돌의 원인은 자살폭탄 테러 입니다. 지난 14일 인도 카슈미르의 풀와마 지역 고속도로에서 인도 경찰 2500여명을 태운 차량 행렬을 겨냥한 자살폭탄 테러가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도경찰이 최소 40명이 사망했는데요.

그리고 인도 그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하면서 공격에 나섰습니다. 파키스탄은 반발에 나섰지만 지난 26일 결국 인도 전투기 12대가 국경인 정전 통제선을 넘어 파키스탄 내 바라코트 지역을 공습했습니다.

이 사실에 파키스탄은 분노해 결국 27일에 보복에 나섰습니다. 인도 카슈미르 영토 분쟁지역에서 인도 공군기 2대를 격추하고 지상에 폭탄을 투하했습니다. 이외에도 26일밤부터 정전 통제선 부근 10여곳에서 총격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파키스탄의 공습으로 격추된 인도 공군기의 모습. 사진/CNBC
 
 
양국의 충돌의 핵심은 카슈미르 입니다. 양국은 1947년 영국으로부터 각각 독립한 후 70년 동안 3차례의 전면전, 여러 차례의 작은 무력 충돌이 있었는데요. 인도는 힌두교이나 카슈미르는 이슬람교인 무슬림이 대부분인 지역 입니다. 이렇다 보니 무슬림 세력의 무장봉기가 나왔고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과 연결되면 전면전으로 확대된 양상입니다.

어쨋든 현재 양국의 갈등 고조가 1971년의 3차 전쟁 이후 최고조에 치달았다는 점에서 전면전 우려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미국과도 연결이 된다는 점입니다. 현재 미국은 파키스탄의 국경인 아프가니스탄에 군대를 주둔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와 파키스탄의 충돌이 아직 양국 수준이나 전면전으로 확산될 경우, 추가적 혼란이 아프가니스탄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것이죠. 여기에 미국이 어느 한 쪽의 손을 들어줄 경우, 반대편에서 미국에게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외교 전문가들은 이번 문제가 인도와 파키스탄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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