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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위닉스 나홀로 봄 만끽

2019-03-08 08:48

조회수 : 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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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 공기청정기. 사진/위닉스 홈페이지
미세먼지가 우리나라를 뒤덮었다. 뉴스에는 온종일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을 알린다. 길을 다니면 그렇게 잘 안쓰던 마스크를 시민들이 쓰고 다니기 시작했다.
 
그래도 이런 상황에서 기분 좋은 기업들도 있다. 대표주자가 위닉스다. 위닉스는 일찍이 미세먼지와 관련된 공기청정기로 알려진 기업이다. 지금은 LG전자와 삼성전자도 공기청정기 출시와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그보다 앞서 시작했던 곳이 위닉스다.
 
위닉스의 주가도 최근 들어 급증이다. 증가하는 매출, 기대되는 어닝 서프라이즈. 너도나도 위닉스 종목에 관심을 두고 있다.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최근 5일의 공기청정기 판매는 약 50% 증가했다. 최근 지속된 고농도 미세먼지로 위닉스의 1분기 공기청정기 국내 매출은 역대 최고 기록이 예상된다.
 
그런데 또다른 좋은 소식이 들린다. KOSDAQ150 지수에 위닉스가 신규 편입될 예정이라는 것. 이는 더블유게임즈가 이전 상장으로 코스닥에서 상장폐지되자 구성종목에 변동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코스닥150 내에서 유동주식기준으로 시총 순위 40위권에 포함되는 대형주다. 이 종목이 편출되면서 매물 충격이 유동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 위닉스는 신규 편입 예정인 반면 더블유게임즈는 오는 6월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 신규 편입이 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위닉스가 코스닥150지수 내 예상되는 비중은 0.2% 안팎이다. 유입될 패시브 자금의 수혜는 65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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