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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록

(인천에 가면) '안중근 의사 유묵 탁본' 체험을 하자

2019-03-13 16:36

조회수 : 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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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독립선언서 10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인천시청 1층 중앙로비홀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 태극기문양 우표 전시회'는 대형태극기 서명, 안중근 의사 유묵 탁본 체험 등과 함께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인천시박물관협의회의 주최·주관 아래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인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1차로 진행됐던 이번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의 2차 전시가 끝나면, 오는 8월이나 되어야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3차 전시는 올해 8월9일부터 같은 달 22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예정돼 있는데요.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2차 전시가 끝나기 전인 내일하고 모레 인천시청을 방문해 전시를 둘러보고. 체험에 참여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천시청 1층 중앙로비홀에서 진행 중인 안중근 의사 탁본 체험. 사진/고경록 기자
 
안중근 의사의 유묵 탁본 체험에 참여해 봤습니다. '유묵'은 생전에 남긴 글씨나 그림을 말하는데요. 안중근 의사가 남긴 12가지의 유묵 탁본판이 있었습니다.
 

인천시청 1층 중앙로비홀에서 진행 중인 안중근 의사 탁본 체험2. 사진/고경록 기자
 
이 유묵들은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26일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체포돼, 중국 여순 감옥에서 사형당하기까지 옥중에서 작성한 것들입니다.
 
체험을 원하는 시민은 이름과 자신이 원하는 문구에 해당하는 번호를 체험 명단에 기입하시면 됩니다.
 

인천시청 1층 중앙로비홀에서 진행 중인 안중근 의사 탁본 체험3. 사진/고경록 기자
 
저는 '백인당중유태화(百忍堂中有泰和)'를 선택했습니다. '백 번 참는 집안에 큰 평화가 있다'는 뜻입니다. 인내를 강조한 내용으로 선현들의 구전글귀 중 하나라고 하네요.
 
원본은 1972년 8월16일 보물 제569-1호로 지정돼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자신의 유묵에 손도장을 찍었는데, 해당 모사본에는 손도장 모양의 도장을 찍어준 것이 인상적입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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