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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대형마트에서 전기차 이어 무인항공기도 판매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23일까지 월계점서 농업용 무인헬리콥터 판매

2019-03-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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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도심형 전기차에 이어 무인항공기를 판매한다.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성우엔지니어링과 협력해 오는 23일까지 월계점에서 리모에이치(REMO-H) 등 농업용 무인헬리콥터를 선보인다.

순수 국내 기술로 무인항공기를 연구개발·생산·시험하는 성우엔지니어링은 농업용 무인헬리콥터를 국내에서 최초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양산해 상용화했다. 이번에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는 무인항공기는 항공 방제 작업과 의약품 배송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농업 법인, 골프장 등이 주요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항공 방제는 프로펠러의 하향풍으로 약제가 살포돼 방제 효과가 좋다. 또 25분 만에 1만평 규모에 방제가 가능해 노동력 90% 감소, 방제 비용 30% 이상 감소 등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의 가격은 8000만원~1억87000만원대다. 



이마트는 대형마트 최초로 이달 초부터 전국 25개 매장에서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 대표 모델인 르노삼성의 '트위지(TWIZY)'를 판매하고 있다. '트위지'는 쎄미시스코 'D2'에 이어 이마트가 판매하는 두 번째 전기차로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위지'는 지난해 국내 판매량만 1500대를 기록하는 등 국내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모델이다. 일반적인 내연 자동차와 달리 콤팩트한 디자인을 적용해 복잡한 도심에서 뛰어난 기동성을 자랑하며, 개성 있는 외관도 특징이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트위지는 총 3가지 모델이다. 기본형인 2인승 '인텐스(소비자가격 1430만원)', 뒷좌석을 트렁크로 대체해 최대 180ℓ/75㎏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1인승 '카고(소비자가격 1480만원)' 외에 2019년 신규 모델로 출시한 2인승 '라이프(소비자가격 1330만원)' 등으로 구성돼 소비자의 이용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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