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조문식

(여기는 경기)"새싹 인삼 VS 4년근" 여러분 선택은?

2019-03-25 15:50

조회수 : 1,179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인삼은 항암 및 면역력 증가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진세노사이드’(인삼 사포닌)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유는 물론, 피부에 잡티를 생기게 하는 ‘타이로시나아제’를 억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새싹 인삼’과 4년 이상 재배한 ‘다년근 인삼’과 중 하나를 먹어야 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분석에서 ‘새싹 인삼’의 잎과 줄기가 4년 이상 재배한 ‘다년근 인삼’보다 인삼 사포닌 성분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유량, ‘타이로시나아제’ 억제 측면에서도 ‘새싹 인삼’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원은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재배된 ‘새싹 인삼’ 19종과 4년 이상 재배한 ‘다년근 인삼’ 4종에서 샘플을 채취, △진세노사이드 6개 성분 △총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타이로시나아제 억제 효과 등을 조사한 결과, 새싹 인삼이 다년근 인삼보다 우수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분석에서 ‘새싹 인삼’의 잎과 줄기가 4년 이상 재배한 ‘다년근 인삼’보다 효능이 좋은 성분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진은 환절기 강풍으로 발생하는 줄기점무늬병을 예방하기 위해 방풍울타리를 설치한 인삼밭 모습입니다. 사진/경기도
 
조금 세밀하게 볼까요? 먼저 ‘진세노사이드 6개 성분 함유량’은 새싹 인삼의 잎과 줄기에서 각각 107.54mg/g과 89.12mg/g 수준이 검출, 다년근 인삼(80.05mg/g)보다 높았습니다. 총 폴리페놀 성분 또한 새싹 인삼 잎이 155mg/100g 수준을 함유, 다년근인삼 함유량 (117mg/100g)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에서도 새싹 인삼 잎(256mg/100g)에서 다년근 인삼(222mg/100g) 보다 높게 나와 항산화 성분을 더 많이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잡티 원인인 ‘타이로시나아제’ 활성화를 억제하는 효과 또한 새싹 인삼이 다년근인삼보다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포인트를 짚자면 ‘잎과 줄기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새싹 인삼이 다년근 인삼보다 효능이 좋다는 부분입니다. 새싹 인삼은 식·의약품과 화장품 소재로도 개발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인삼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삼 사포닌은 △항암 △혈압 강하 작용 △뇌신경 보호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니 건강과 미용을 위해 우리나라 인삼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조문식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