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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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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는 어디로 가고 있나

2019-03-28 10:30

조회수 :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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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가 이제는 대체 어디로 향할지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브렉시트를 둘러싸고 일치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사실 브렉시트가 이 파국까지 온 것은 영국 의회의 영향이 큽니다. 오죽하면 EU가 제발 일 좀 해라 라고 비판했을까요. 

그래도 선진국인 영국은 다를 줄 알았는데, 저쪽 정치계도 국내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 브렉시트에 대한 현 상황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해 개인적 소견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의회는 브렉시트 관련 옵션 8가지 안을 두고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근데 의화 과반을 받은 지지는 없었다고 합니다. 4월12일 노딜 브렉시트안은 찬성 160, 반대 400표였고, 공동시장 2.0안은 찬성 188표, 반대 238표를 받았습니다.

관세 동맹에 남는 안은 찬성 264표, 반대 272표를 받았고, 노동당의 브렉시트 안은 찬성 237표, 반대 307표가 나왔습니다. 국민투표를 다시 하는 안은 찬성 268표, 반대 295표로 부결됐습니다.
 
브렉시트를 반대하고 있는 영국 청년의 모습. 사진/AP·뉴시스
 
즉, 의회의 생각이 전혀 제각각이라 브렉시트가 전혀 진전이 없는 상황 입니다. 문제는 이제 노딜브렉시트까지 2주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입니다. 

앞서 영국과 EU는 브렉시트 최종 협상기한을 놓고 4월12일 또는 5월22일로 연장했습니다. 합의안이 4월12일 이전에 가결되면 5월22일까지 연장되고 부결되면 4월12일까지가 되는 것 입니다.

이에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의 주도권을 우리가 갖겠다는 투표를 하기도 했지만 자체적 투표로 효력이 없습니다.(정신승리적 투표가 아닌가...) 물론 EU가 제시한 다른 방안도 있습니다. 바로 5월23일 진행되는 유럽의회 선거에 참가하면 연장기한을 6월30일까지로 해주겠다고 한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브렉시트는 독일이 이끄는 EU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영국의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결속 조차 못하고 있으니 절망적인 상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노딜 브렉시트의 확률도 높아졌고, EU에 계속 남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국 의회가 자존심을 굽힐지, 강행할지에 따라 영국의 운명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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