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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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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트렌드)중소형주 강세 국면…"투자비중은 일부로 제한"

2019-04-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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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하시는 분들, 요즘 포트폴리오 어떤가요? 글로벌 경기불안이 커지면서 주식보다 채권 선호도가 높아지고 안전자산 선호심리도 확대되고 있는데요, 이 사이 증시에선 선별된 중소형주 투자가 뛰어난 수익률을 자랑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늘 재테크 트렌드에서는 중소형주 흐름과 투자전략에 대해 살펴봅니다.
 
스타일 투자가 뜬다…박스피 대안이라는 제목의 <뉴스토마토> 기사입니다. 
 
올해 들어서 코스피와 코스닥을 비교하면 코스닥이 더 많이 올랐고요, 코스피 안에서도 소형주, 코스닥 안에서도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의 수익률이 돋보입니다. 
 
코스피의 지지부진한 박스권내 장세를 뜻하는 '박스피'가 펼쳐지고 있고, 최근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도 낮은 상태이다 보이 적극적인 종목발굴로 시장수익률에 맞서는 배당주 또는 중소형주 투자 등 이른바 '스타일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유안타증권 김후정 연구원을 만나 자세한 얘기 들어봤습니다. 
 
 
 
인터뷰>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삼성전자의 시총 비율이 높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성과에 따라 펀드 성과가 많이 영향을 받습니다. 그런데 작년 이후부터 삼성전자의 실적 우려 등으로 상대적으로 패시브 펀드보다 삼성전자의 비중이 낮은 중소형주 펀드라든지 배당주펀드가 상대적으로 성과 우위로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런 시장 상황에 맞물려 일단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조선이라든지 이런 업종들이 성과가 좋아지면서 이런 업종을 많이 담고 있는 펀드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도 많이 올랐습니다. 이달 중순을 기준 수익률은 11%대인데요, 전체 액티브펀드나 국내주식형 전체 수익률에 비해 높은 수치입니다. 
 
개별 펀드 현황 보시죠.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중소밸류 자' 펀드가 23.6%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소형주펀드이다 보니까 얼마 전 이 시간을 통해 소개해 드린 코스닥벤처펀드도 수익률 상위에 포함돼 있네요. 현대인베스트먼트, 현대, KB,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가 코스닥벤처펀드입니다.
 
이 밖에는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  '한국밸류10년투자중소형'이 각각 16%대 수익률로 7~8위에 올랐습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뉴그로스중소형 펀드도 10위권에 랭크됐습니다. 
 
김후정 연구원에게 앞으로의 중소형주 투자 전망과 전략에 대해서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
중소형주 펀드 같은 경우는 바이오 신산업 업종도 많고 지금 성과가 상대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국면에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당분간은 중소형주 성과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일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소형주 펀드는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한 20~30% 투자하는 위성펀드에 포함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하실 때 이런 점을 염두해 두셔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증권가의 중소형주 접근 전략도 간단히 살펴보죠. 
 
KB증권 이은택 연구원, 주식시장에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투자자라면 중소형 배당주에 주목하라고 권합니다. 여기에 코스닥 150의 경우에는 ETF 수급 부담, 바이오주 모멘텀 때문에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기회를 찾자고 조언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 최유준 연구원, 개별주 장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고요. 앞으로 수급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한 쪽으로 확산될 수 있다면서, 변동성이 부담스럽다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중소형주에 주목하라고 권했습니다. 
 
참고해서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재테크 트렌드 김보선입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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