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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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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피랍됐다 구출된 한국여성, 프랑스 파리 도착"

2019-05-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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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부르키나파소에서 현지 무장단체에 피랍됐다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우리 국민(여성 1명)의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12일 “부르키나파소에서 구출된 우리국민이 11일 18시쯤(현지시간) 프랑스인 인질 2명과 함께 전용기 편으로 파리 공군기지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군 병원 측이 실시한 기본 건강검진 결과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심리치료와 경과를 지켜본 후 퇴원조치 할 예정이다.
 
피랍 인질들의 공항 도착행사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외교장관, 국방장관, 합참의장, 외교안보수석 등 프랑스 주요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우리 측에서는 최종문 주 프랑스 대사가 모습을 보였다. 최 대사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감사와 애도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이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하면서 양국이 지속적으로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답했다.
 
신원미상의 한국인 여성 1명이 1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서부 부르키나파소의 무장단체 납치범들에게 붙잡혀 억류돼 있다 풀려나 프랑스 파리 인근 빌라쿠블레 군 비행장에 무사히 도착했다. 프랑스군은 지난 9일 밤 한국인 여성 1명을 포함한 프랑스인 2명, 미국 여성 1명 등 4명의 인질구출 작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프랑스 특수부대원 2명과 납치범 4명이 사망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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