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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여기는 경기)3D 프린터로 만든 도자 보셨나요?

2019-06-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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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라는 천연재료를 곱게 빚어 불로 구워낸 도자, 주변에서 흔히 접하시나요? 우리가 식사를 할 때 쓰는 것은 물론, 장식용으로 바라보는 도자도 있습니다. 체험학습에서 전통 물레로 도자 빚기를 해보신 분도 있겠고, 영화나 영상 등으로 본 분도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도자는 미래에도 지금과 같은 전통 기법 그대로 만들어질까요? 과거와 현재를 이어줄 것 같은 도자 속으로도 최첨단 과학기술이 도입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요즘은 3D 프린터는 물론, CNC(컴퓨터 수치 제어, 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다양하게 접목한 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도자재단이 여주세계생활도자관에서 여는 ‘한국생활도자100인전 시대_진화’에서는 도자 제작 기법에 다양한 변용을 적용한 도예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사진은 김이연 작가의 ‘시대, 진화’. 사진/경기도
 
한국도자재단이 여주세계생활도자관에서 여는 ‘한국생활도자100인전 시대_진화’에서는 수천 년간 이어져 온 도자 제작 기법에 다양한 변용을 적용한 도예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거쳐 3D 프린터로 제작한 도자 위에 영상을 투사한 김이연 작가의 ‘시대, 진화’는 물론이고 오유리 작가의 ‘동역학적 평형’과 김지윤 작가의 ‘확장, 확산’, 이명아 작가의 ‘영원한 현재’, 최재일 작가의 ‘능동적 변신’, 최병건 작가의 ‘진보, 완전한 것으로의 진전’ 등이 실험적 기법과 접목한 도자를 선보입니다.
 
한국도자재단이 여주세계생활도자관에서 여는 ‘한국생활도자100인전 시대_진화’에서는 도자 제작 기법에 다양한 변용을 적용한 도예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사진은 이명아 작가의 ‘영원한 현재’. 사진/경기도
 
이번 전시회는 오는 9월1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전통적인 방식을 기본으로 현대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창작된 작품들, 다가오는 주말 등에 나들이 삼아 ‘생활도자 변신’의 발자취를 따라 떠나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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