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결승전에 진출하는 등 축구 열기가 더해지면서 치킨 매출도 덩달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에 따르면 U-20 월드컵 한일전과 A매치 평가전인 호주전, U-20 월드컵 8강전인 세네갈전 경기가 있던 이달 첫 주(6월3일~9일) 치킨 주문량이 지난해 6월 첫 주(6월4일~10일)와 비교해 40% 증가했습니다.
굽네치킨에서는 이달 첫 주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늘었습니다. 네네치킨도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약 2주간 매출을 집계한 결과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U-20 월드컵 결승전이 진행되는 만큼 치킨 매출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치킨을 즐길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맥주입니다. 편의점업계는 U-20 월드컵 결승전을 맞아 맥주를 할인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bhc치킨 매장 이미지. 사진/bhc
편의점 CU는 결승전 경기를 앞둔 15일 하루 동안 PAYCO로 결제 시 튀김류 전 품목을 50% 할인한 가격에, 수입 맥주 8캔을 1만5000원에 판매합니다. 국산 대표 맥주인 '카스(500㎖ 캔)'도 15일 오후 9시부터 16일 오전 1시까지 4캔을 1만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GS25는 15일 BC카드와 NH농협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 맥주 8캔을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합니다. 이번 행사는 구매 고객에게 5000원 캐시백 형태로 할인을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또 같은 날 판매 가격 9900원의 한 마리 치킨을 5900원의 초특가로 할인해 판매합니다.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U-20 월드컵 결승전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진행됩니다. 치킨, 맥주를 함께 즐기면서 한국의 우승을 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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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U-20 월드컵 결승전 이벤트 이미지. 사진/C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