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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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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도 우산 썼는데…이상한 '문재인 홀대론'

언론, 경색된 한일관계에 사소한 일에도 의미부여

2019-06-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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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 공항에 도착했을 때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우산을 쓴 채 트랩에 내렸다.
 
사진/청와대
반면 비슷한 시간 공항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가림막이 쳐진 폐쇄형 트랩을 이용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한일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주최국인 일본이 우리나라를 의전적으로 홀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2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딜 가시더라도 환대를 받고 다니시기 바란다. 그래야 우리도 기분이 좋다. 이런 의전 받으면 국민 욕먹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똑같이 비가 오는데 중국과 이렇게 차이가 나면 어떻게 하는가?"라며 "의전상 문제가 있었는지 국민께 소상하게 보고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직접 우산을 쓰고 개방형 트랩을 내려왔다. 터키와 베트남 정상도 개방형 트랩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폐쇄형 트랩은 시 주석과 캐나다, 브라질 정상 등이 이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청와대 관계자는 홀대 논란에 대해 "오사카 공항 도착시 개방트랩 설치는 사진 촬영 등을 고려해 우리측이 선택한 사안"이라며 "비를 좀 맞더라도 환영나오신 분들에 대한 예의와 취재 편의를 위해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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