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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LX, 국내 기업과 인도네시아 공간정보시장 진출

내년 4월까지 인니 토지정보 현황조사 등 실시

2019-07-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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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국내 공간정보기업과 인도네시아 공간정보기술시장에 진출한다.
 
LX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지적정보 인프라 통합 활용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왼쪽 8번째부터) 최원준 LX글로벌사업처장, 가브리엘 트리위바와 기획협력국장. 사진/한국국토정보공사
 
이날 행사는 인도네시아 농지공간기획부 토지청의 가브리엘 트리위바와(Gabriel Triwibawa) 기획협력국장, 데니 산토(Deni Santo) 기획협력과장, 아유 나디아리야니(Ayu Nadiariyani Sutjipto) 기획협력팀장, 최원준 LX글로벌사업처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LX는 국내 공간정보기업 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LX 컨소시엄은 내년 4월까지 인도네시아의 토지정보 종합 환경 현황조사, 토지정보 시스템 고도화 구축 로드맵, 토지정보 등록과 활용을 위한 시범사업, 전문 인력 역량강화 계획 수립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창학 LX 사장은 "최근 동남아 국가들이 토지정보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빠르게 인지하고 있다"며 "해당 국가들과 공존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민간 기업이 해외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세계 15위의 국토면적과 인구 2억6000명의 대단위 농경 국가다. 최근에는 부실한 토지정보로 토지 분쟁이 늘어나는 가운데 부진한 국토 개발이 사회 이슈로 불거지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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