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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름

산업부, 태풍 대비 산업시설 점검 '비상체계 유지'

산업부, 태풍 대응 긴급대책회의

2019-09-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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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차오름 기자] 제13호 태풍 태풍 '링링'이 오는 7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시설과 산업 현장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에너지·산업 유관기관 기관장들과 태풍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발전소, 송배전망, 석유·가스 비축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등 주요 에너지 시설과 산업현장 등의 사전 피해 예방을 논의했다.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 해상에 커다란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리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전력, 가스, 태양광 발전시설과 취약 시설에 대해 자체 점검하고 철저하게 예방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태풍처럼 예고된 재해는 대비하는 만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태풍이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각 기관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현재 발전소와 송배전망 등 에너지 시설들은 정상 운영중이며 주요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산업부는 강풍과 침수로 인한 정전, 시설물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하면 긴급복구체계를 즉시 가동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성 장관을 비롯한 산업부 관계자들과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발전 5사, 전기안전공사, 에너지공단, 산업단지공단 등 17개 재난관리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세종=차오름 기자 risi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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