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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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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① ‘30평대 9억’, 서울 ‘꼴찌’ 금천구의 대변신

신안산선 호재로 만년꼴찌 벗어날 수 있을까

2019-09-15 15:43

조회수 :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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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신안산선 착공식이 열렸다. 수년간 여러 차례 한다한다 말만 나오다 번번이 밀렸던 노선이 드디어 공사에 들어간 것이다.
 
신안산선은 안산(한양대역)과 시흥시청역에서 각각 출발, 광명KTX역에서 만나 여의도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2024년까지 공사가 예정돼 있다. 한양대역에서 급행노선을 탈 경우 여의도까지 25분이란다. 1시간이 넘게 걸리던, 길이 조금 막히면 1시간30분은 훌쩍 넘는 출퇴근길이 크게 단축되게 생겼으니 이 지역에 이보다 더 좋은 호재도 없을 것이다. 차후 신안산선은 2단계 사업에서 위로는 서울역, 밑으로는 서해선과 연결될 예정이기도 하다. 
 
신안산선은 서울 서남부 지역과 경기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처음 말 나온 지 10년은 되지 않았을까? 지난해 시흥시 목감동에 취재를 나갔을 때 거리에서 신안산선 착공을 호소하는 플래카드를 여럿 봤다. 서울과 직선거리로는 가깝지만 도로사정이 그닥 좋지 않아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낮게 평가됐던 설움을 단숨에 해소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기 때문이다.
 
신안산선은 안산과 시흥시에서 각각 출발, 광명시 KTX역을 거쳐 안양시 석수동부터 시흥대로를 따라간다. 서울 금천구 시흥동, 독산동을 차례로 지나 영등포구 신길동을 거쳐 여의도로 향하게 된다. 덕분에 노선이 지나가는 지역, 특히 안산시, 시흥시, 광명시 등 역이 예정된 곳 주변의 부동산 몸값이 재평가된 것은 물론이다. 
 


이 중에서 이번에 나간 곳은 금천구청과 금천구청역 일대 아파트들이다. 지난해 지면에 연재했던 ‘강남 말고 여기’와 지난 ‘동네한바퀴’에서 신안산선 라인 중 KTX광명역과 시흥시 목감동 일대를 둘러본 연장선이라고 보면 되겠다. 초중고를 시흥동에 있는 학교로 다녔기에 잘 아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 시흥동의 유일한 전철역인 1호선 금천구청역은 금천구와 광명시를 가르는 안양천, 즉 시흥동의 가장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한쪽에 치우쳐 있어 접근성이 좋지 않다. 또 시내버스 정류소와도 거리가 멀어 마을버스를 타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 신설될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은 시흥동 한복판에 들어설 예정이라 편의성 면에선 금천구청역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김창경 재테크전문기자 ck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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