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재홍

현대차, 한국IR대상 우수상 수상…“투자자 소통 노력 인정”

2019-10-02 13:17

조회수 : 1,583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는 서울시 여의도 소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IR대상 시상식은 매년 9~10월경 시행되며, 수상 기업 및 개인은 전년도 8월부터 해당년도 8월까지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한국IR대상은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IR활동 수행과 주주중시경영 실천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개인을 선정 및 시상하기 위해 한국IR협의회가 2001년부터 제정 및 시행하는 상이다.
 
현대차는 적극적인 미래 경영전략 제시 및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노력을 높게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현대차는 CEO Investor Day를 통해 △사업경쟁력 향상, 미래대응력 강화, 경영 조직 혁신 등의 ‘중장기 경영 전략’ △중점 재무 전략 등 ‘경영진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중장기 영업이익 및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 중장기 투자계획 등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현대차가 2일 '2019 한국IR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김재홍 기자
 
4월과 7월에는 상세 손익 분석이 반영된 경영실적 자료를 공시하며, 한국, 미국 등 주요 지역의 전략을 발표해 시장의 이해도와 투자자 만족도를 높였다.
 
이어 현대차는 △미국, 홍콩 등에서 열린 해외 기업설명회에서 미래기술 담당 경영진과 투자자의 면담 자리 마련 △투자자 대상 연구소 방문 요청 적극 대응 및 자율주행, 친환경차 기술설명회 확대 실시 △주요 국내 컨퍼런스에서 디자인 방향성, 친환경차 관련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미래기술(디자인, 친환경차 등)에 대해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뿐만 아니라 △이사회 독립성 제고를 위해 주주권익보호 담당 사외이사 선임 시 주주추천제 실시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자사주 매입 실시 △ESG(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등급 평가 적극 대응 추진 및 성과 개선 노력 등으로 투자자 신뢰를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IR활동으로 기업가치 제고 및 투자자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 김재홍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