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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원

급성장하는 모바일뱅킹 거래

2019-10-02 16:58

조회수 : 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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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금액이 6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작년 말 5조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들려온지 반년만에 6조원 시대를 열게 된 건데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8% 늘어난 수치입니다. 
 
일평균 모바일뱅킹 이용액은 2017년 상반기 3조7000억원대에서 지난해 상반기 5조2000억원대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도 올해 상반기 9091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확대됐다고 하는데요. 스마트폰을 활용한 금융거래가 점차 늘어나고,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과 시중은행의 모바일뱅킹 서비스 영향도 있었다고 합니다.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전체 인터넷뱅킹의 하루 이용금액은 147조1640억원으로 전년보다 17.5% 증가했습니다.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은 6월 말 현재 1억5262만명으로, 이 중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은 1억1289만명입니다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 61.8%, 금액 기준 12.7%였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인터넷뱅킹의 대출신청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넷뱅킹의 일평균 대출신청 금액은 1913억원으로 지난해 말 1488억원에서 28.6% 증가했습니다. 이용건수 기준으로는 1만5900건으로 28.5% 늘어난 수치입니다. 모바일뱅킹을 비롯한 인터넷뱅킹 사용이 늘어나며 창구, 자동화기기(CD/ATM), 텔레뱅킹 등 다른 금융서비스 채널의 이용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입출금과 자금이체 서비스 건수는 지난해 말 53.2%에서 올해 56.6%로 늘었지만, 창구는 8.8%에서 7.7%, 자동화기기는 34.3%에서 28.9%, 텔레뱅킹은 7.5%에서 6.8%로 축소됐습니다. 조회서비스는 인터넷뱅킹의 비중이 지난해 말 87.0%에서 88.4%로 늘었습니다. 창구는 8.0%에서 7.4%, 자동화기기는 2.5%에서 2.2%, 텔레뱅킹은 2.4%에서 2.0%로 점차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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