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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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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은 자동차·항공업계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겠습니다
'신형 그랜저' 디자인은 이렇습니다

2019-10-29 16:51

조회수 :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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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신형 그랜저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신형 그랜저는 공식 공개 전부터 실물 사진이 유출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모델인데요.
 
티저와 이미지 몇 장은 공개됐지만 실물을 선보이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었습니다. 화성에 있는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그랜저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이곳이 각종 회사 기밀이 있는 연구소이기도 하고 신형 그랜저 실물이 유출되면 안되기 때문에 보안이 매우 철저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스티커를 붙이고 가방 검사까지 받은 후 입장할 수 있었는데요. 그만큼 현대차가 심혈을 기울인 모델이라는 반증이겠죠?
 
 
 
신형 그랜저 실물이 공개되자 현장에 있던 기자들의 웅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이전 모델을 떠올리기 힘들 정도로 '확' 바뀐 모습이었는데요.
 
일단 라디에이터 그릴이 정말 멋있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자동차 앞면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부분인데요. 이전 모델보다 더 커진 모습이었습니다. 다이아몬드 문양이 그릴에 박혀 있어 한눈에 보기에도 화려했는데요.
 
특이한 점은 헤드램프 옆에 '>자(왼쪽 기준, 오른쪽은 '<자') 모양으로 이어지는 다이아몬드 6개에 불이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깜빡이를 켜면 헤드램프와 함께 >자 모양도 함께 깜빡이는데요. 초짜 자동차 기자인지라 많은 모델을 접하진 않아서인지 개인적으로 정말 새로웠습니다.
 
 
 
뒷면에는 길게 한 줄로 이어진 테일램프가 입체적으로 튀어나온 것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으로는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벽에 부딪히면 잘 깨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신형 그랜저의 진가는 내부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가격은 알 수 없지만 이전 모델이 3000만~4000만원 초반대 가격이기 때문에 이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5000만원 이상 수입차와 비교해도 고급스러워 눈이 즐거웠습니다. 시트 감촉은 꽤 부드럽고 푹신했고요. 이날 볼 수 있었던 내부 컬러는 짙은 회색과 브라운색이었는데요. 두 컬러 모두 고급스러웠지만 개인적으로는 브라운에 한 표를 던지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계기판부터 디스플레이까지 한 선으로 이어지는 디자인이 매우 심플하면서 우아했습니다. 계기판은 디지털식이라 아이언맨 수트 시스템을 연상케했고요. 디스플레이 크기도 커서 내비게이션을 볼 때 편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차에서 기자들에게 신형 그랜저를 체험할 충분한 시간을 줬지만 취재 열기가 워낙 뜨거워 내부에 약 1분간 앉아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다만 '성공한 사람의 차'로 통하며 중후함을 떠올리게 했던 기존 이미지는 많이 버린듯 합니다. 이제 그랜저는 더 이상 '아빠차'가 아닌 '언니·오빠차'가 될 것이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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