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약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2.94포인트(0.60%) 떨어진 2140.30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336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하고 있고 외국인도 9억원 매도우위다. 반면 개인은 34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업종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1.02%)가 가장 크게 떨어지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철강금속(-0.87%), 건설업(-0.86%), 의료정밀(-0.77%), 화학(-0.77%) 등이 내리고 있다. 종이목재(0.04%)와 은행(0.02%)은 소폭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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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장보다 1.42포인트(0.21%) 떨어진 661.1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30억원, 12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70억원 순매수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0원(0.21%) 오른 117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트럼프의 발언 여파로 하락했고, 국제유가는 3% 넘게 급락했다"면서 "미 국채금리도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된 점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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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